공무원 준비한다고 노량진 내려 갔을 때 내가 겪은 실화야.

당시 나는 방값 싼 데 찾는다고 노량진 온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보통 가격이 한달에 30-35 만원 이였어

그러다가 결국 언덕 끝 마지막 고시원에 도착했는데

거기도 마찬가지로 한달에 35만원이었어.

지친 나는 아주머니에게 싼 방 찾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나가려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헛기침을 하시더니 따라오라고 손짓 하시는거야.

따라가보니 그 방은 지하층 맨 끝에 홀로 떨어져 있는 방이었어.

다른 방들은 도어락 이었는데 그 방만 이상하게 열쇠 로 여는 문이더라.

그런데 무려 그 방은 한달에 10만원이라고 하는거야. 대신 다른 사람들한텐 말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말이야.

이렇게 말도 안되게 싼 가격에 무슨 하자가 있나 의심돼서
방 이곳저곳을 세밀하게 살펴봤는데 천장에 손바닥 크기만한 빨간 종이가 붙어있는거 말고는 괜찮았어.

나는 당장 계약했고 아주머니께서는 딱 두가지만 주의하라고 했어.

1. 천장에 빨간 종이를 떼거나 만지지 말 것.
2. 머리를 문 쪽으로 두고 자지 말 것.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