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부터ㅇㅇ
우리부대는 원래 공동묘지도 아니고 그냥
산아랫턱에 꼬나박힌 부대임 홍천 11사단
나 전입 오기 한 15년 전에 상사가 술쳐먹고
여고생 강간한 다음 자살한 거랑
관심간부로 초임하사 탈영하고 자살한 건데
우리 보급관이 말하길 부내 내에 길게 뻗은 천이 하나
있는데 그게 쉽게 말하면 여자의 음기가 가득한
장소라더라 그래서 사건 사고가 계속 난거였고
무당불러서 굿도하고 무당 말대로
그 기운을 죽일려고 바로 옆에 凸모양으로
작은 인공호수 만들었는데 그때부터 사고가 줄었대
나는 야간순찰 중에 영내독신숙소쪽 후방초소 바라보는
할매귀신은 직접봤는데 이게 내가 너무 귀신을
의식하고 있어서 헛것을 본거일 수도 있고...
암튼 다리 힘풀려서 같이 돌던 순찰간부 옆에서
주저앉고 벌벌 떨었음 ㄹㅇ루다가ㅇㅇ

Boq 쪽은 울타리 넘어서 주변 주인 없는 무덤
제거하고 확장공사한 거라 잡귀가 많아서
거기 쓰는 사람들은 가위 자주 눌린다더라ㅇㅇ
그리고 우리부대쪽은 격전지였던 곳 부근이라서
군복입은 귀신도 자주 출몰했다고함
나는 모르겠는데 기가 약한 애들은 자다가 깨면
관물대 위에서 군복입은 귀신이 자기들을
웃으면서 쳐다본다던데 믿거나 말거나ㅇㅇ
뭐 괴담은 죄다 카더라지만 부대내 천이랑 작은호수
얘기는 실화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