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딱히 별건 아닌데 그냥그냥 ㅇㅇ.. 썰만 풀어봄




일단 나는 제목에서부터 말했듯이 ㄹㅇ 개쫄보임

길 걷다가 혼자 쫄아서 뛰어가고 에버랜드 호러메이즈? ㅋㅋ 갔다가 스태프분한테 안겨서 나옴

암튼 진짜 겁이 많아




나는 집에 혼자있던 경우가 진짜 많음

부모님은 일 나가는 시간대가 일정치 못해서 고딩땐 뭐.. 야자째고 혼자 겜방가고 그랬음

집 구조는 대충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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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이랑 내방 문 열리면 밖에서도 내 방 보이는 정도?


야자를 째고 두근두근 메모리얼 마저 깨려고 바로 컴퓨터 켬

부모님은 오후에 나가셨고 들어오시려면 하룻밤 자고 오전쯤? 에 오시기로 되어있었음

한창 이어폰 귀에 쑤시고 마키 루트 타면서 빡집중 하고있었다?

 

내가 이어폰 밖 소리를 진짜 잘 들음

아무래도 야동이랑 야겜 하려면 이어폰 껴야하는데 이어폰 소리를 들으면서도 바깥소릴 안듣다간 처참한 꼴을 당할수 있기에

평소에 아무도 없어도 주의하면서 들음


암튼 빡집중 하는데 현관쪽에서 누가 현관문을 탁탁 건드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3색이나 4색 볼펜 챠칵! 소리 알음? 그 소리도 같이 들리는거임


한쪽 빼고 들어보는데 손가락은 아니고 진짜 볼펜으로 탁탁 치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고


아 ㅅㅂ 사람 없는척 하자 하고 괜히 혼자 쫄아서 마우스위에 이불 덮고 딱칵 소리 안들리게 함


얼마 안가서 소리가 멈추긴 했는데 계단 올라가는건지 내려가는건지 암튼 계단소리가 남

이제 괜찮겠지 하고 마음 놓는데 씨발


얼마 안가서 다시 올라오는 소리들리더니 또 볼펜으로 탁탁탁탁 쳐대는거임

와 씨발 어떤 미친새끼가 이렇게 빡치게 하는거지? 하고 속으로ㅓ 진짜 화냄 근데 무서워서 나가진 못하고 괜히 발 끝으로 거실까지 걸어가고 함


아 시발 어쩌지 하고 친구한테 조용히 톡도 보내고 그래봄


다행히 야자중에 몰폰하던 친구가 톡 보고 대답은 해줬는데 이 개새끼가 되려ㅑ 더 무서운 짤 보내고 그럼

기분 진짜 안좋아져서 폰 닫음


탁탁탁 소리때문에 진짜 정신병 걸릴것 같아서 혼자 벌벌벌 떨고 있었음


한참을 그렇게 탁탁거리다 또 계단 내려가는 소리들리길래 우리집 건물 나오면 베란다에서 보인단말이야? 개쫄아서 쭈그리고 함 열어봄


근ㄴ데 개씨발 아래 그거 뭐냐 전기쓰면 돌아가는거 있잖아ㅡㅜㅡ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거 뭐라고 하더라 계량기? 그게 베란다에서 고개 쭉 빼내면 보임


어떤 여자가 우리집 게량기 보고는 개씨발 다시 올라오는거임


당시에 애니랑 영화 존나 많이 봐서 경찰은 정확한 증거 없인 내 말을 안믿어줄거라 생각하고 고냥 소리없이 눈물 흘리며ㅑ 이번ㅅ생은 진짜 안된건가 보다하고


그때 스카이폰이었거든? 거기다가 진짜 입 꾹 닫고 눈물콧물 다 쏟으면서 메모장에 유언씀


유언 저장하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잘 생각해보는데 사람이 죽으면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려 내 검색기록까지 다 뒤져본다면서?

그 생각때문에 아 씨발 뒤지면 안된다 저승에서 수치플까지 당하고싶진 한다 생각해서 식칼 빼들고 현관문 앞으로 감


식칼 빼들고 현관문 앞으로 갔는데 갑자기 씨발 ㄱ게단 우다다다다ㅏ 올라오는 소리 알아? 그 소리 들리더니 쾅쾅코ㅏ앙현관문 두드리는거임


씨발.. 힘풀리면서 엉엉 울음 잘못햌ㅆ어요 착하게 살게요 살려줏세요 하면서 벌벌 떨음


눈물콧물찔찔 흘리는데 밖에서 친구 목소리가 들림

띠용쓰? 하면서 현관문 뭐냐 구멍뚫린곳으로 슬쩍 보니까 친구가 야자 중간에 나온거임 ㅅㅂ..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었음


식칼 떨구고 바로 문열음


친구 교복 붙잡고 진짜 계속 울음


친구가 왔을땐 씨발 아무도 없었다는데 진짜 지랄이었음

친구 발소리 들리기 전까지 계속 탁탁탁 소리 들렸고 친구가 왔을땐 아무도 없었다는게 말이 됨?


암틎ㄴ 그 이후로 단축키 2번에 그 친구 번호 등록해놓음



첫번째 썰인데 개 길게 되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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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썰은 나랑 여친이랑 둘이서 양푼에 비빔밥 해먹고 같이 겜하다 잠들었는데

여친이 갑자기ㅣ 깨우는거임 그래서 왜그래 하면서 일어났다?


여친은 진짜 겁먹은 얼굴로 누가 자꾸 쳐다본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나도 괜히 쫄아서 주변 둘러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음 ㅇㅇ..

여친한테 괜찮아 아무도 없어 하면서 이불 덮어주고 다시 재우려는데 씨발 여친이 말한것 때문에 나도 무서워서 못자겠는거야


그래서 괜히 둘러보다가 고딩떄 일 생각나서 현관문에 있는 구멍으로 밖에 쳐다봄


당연히 아무도 없었고ㅇㅇ!


허미 씨벌.. 이러면서 두근거리는 심장 부여잡고 뒤도는데 여친이 말했던 시선? 이 느껴지는거야


진짜 식은땀 흘리면서 원룸 안을 엄청 두리번 거렸다가 느낌이 팍 하고 오는 곳을 쳐다봤음


여친이 졸라 한심하단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