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지금 되게 기분이 이상해서 막 손이 ㅂㄷㅂ거리는데 막 딸꾹질도 나고... 지금 가을이고 나 이불도 안깔고 안덥고 잤는데 등허리가 막 간지럽고 답답하고 더운거 같아.
방금 일어났거든? 지금 내가 상태가 이상해서 말의 어순이나 좀 순서가 안맞을 수도 있어.
내가 악몽을 정말 오랜만에 꿔서 이걸 어디에다 적어야 할거같은데...
내가 자취를 시작한지 작년 초에 했으니까 이제 1년 반 좀 넘게 자취하고 있어. 악몽을 하나 꿨는데 악몽이라는게 마지막 으로 꿨을때가 초등학교 때였던걸로 기억해. 아 난 21살이야. 뭔가 글을 쓰는데 앞뒤가 안맞는거 같아. 심장도 막 겁나 빨리뛰고. 게다가 신기한게 꿈의 내용 속속들이 다 생각이나. 마치 실제로 겪었던 것 처럼 혹시 잊을지도 모르니까 여기다가 적을거야.
악몽은 내가 어머니랑 같이 살던, 지금은 어머니 혼자 살고 계시는 흔히 말하는 본가에서 시작돼.
이게 꿈이 조금 복잡해서 챕터를 나눠서 말할게
1.어머니 집
난 어머니 집 거실에서 자고있어.
내가 어머니랑 같이 살때 항상 난 어머니 샤워하는 소리에 깻거든.
어머니가 찬송가를 겁나 크게 틀어놓고 샤워를 하신단 말야.
꿈속에서도 똑같았어.
자고있는데 찬송가 소리가 크게 들리는거야.
그리고 난 눈을 비비며 일어나.
그런데 난 자취중이잖아?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계실리가 없거든.
그래서 난 화장실 문앞으로 가서 노크 하면서 '어머니! 샤워하시는거?' 라고 말해.
그러는 순간 문이 끼익 하고 열리는데 화장실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수없이 많은 둥근 무언가가 날 덥쳐.
그리고 여기서 기절해.
2.하숙집
그리고 기절에서 깨면 난 어떤 하숙집인지 홈쉐어인지 모를 곳에서 자고 있어.
난 2층에서 자고 있었고 1층에선 소소하게 밥 짓는 소리, 잡담 소리 등등이 들려오고 난 1층으로 내려가. 내려가면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있어.
흑인 백인 동양인 중동쪽 사람들까지.
그리고 그들은 나에게 마치 아주 오랫동안 친했던 사이처럼 굴어.
와서 밥먹으라고 그러고.
그런데 또 신기하게 난 그들의 친절함과 친근함에 어떠한 이상함도 못느껴.
정말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것 처럼
그렇게 즐거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난 이제 일을 갈 준비를해.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 여자들도 있는데 거실에서 모두가 날 볼 수 있는 곳에서 옷을 갈아입어.
일단 웃통을 벗었어.
그리고 내 발밑에 있는 니트를 입으려고 고개를 숙여.
그렇게 숙이면서 내 배쪽을 보게 되는데 난 참외배꼽도 아닐 뿐더러 아예 쑥 들어가 있는 배꼽이거든?
근데 무슨 탯줄 잘못자른것 마냥 내 배꼽은 밖으로 한 6~7센치 정도 마치 순대처럼 툭 튀어 나와있어.
거기서 내가 처음 느끼는 이상한 기분이 시작돼. 이질감? 뭔가가 잘못된 느낌?
놀랐지만 소리는 지르지 않았어.
그리고 고개를 돌리는데.
그동안 자기 할일 하고 있던 사람들이 전부 자기 할일을 하던 표정으로 동시에 나를 바라보는거야.
난 놀라서 집밖으로 도망치고 하숙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날 좇아와.
결국엔 잡히게 되고 거기서 기절하게돼.
1-2 어머니집
하숙집에서의 기절에서 깨면 난 어머니 집에서 자다가 일어나. 난 하숙집에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리고 또다시 화장실에선 찬송가가 들려. 난 화장실로 가서 노크를 하고 다시 기절을해.
3. 반복
그렇게 하숙집으로 가게 되고 이게 무한반복 되더라고. 그런데 매 번 반복 될때마다 꿈꾸는 그 당시에도 뭔가를 느꼈던게 있는데 반복 될때 마다 하숙집 사람들의 내가 배꼽을 보기 전까지의 행동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은걸 느꼈어. 그 전 반복의 기억은 없지만 말이야. 정확하게 뭐가 어떻게 바뀐건지는 말을 못하겠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배꼽을 처음 보고 느꼈던 이질감들이 점점 잠에서 일어나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하는 도중에서도 조금씩 느껴져 간다는거야.
그게 내가 막 귀신을 본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알 수 없는 공포? 공포라고 해야하나 상황의 기이함에서 오는 불편함이라고 해야하나 모르겠어. 암튼 그런것들이 막 뒤섞여서 기분이 정말 더러워. 잠을 깬 시점은 기억이 나질 않아.
입영 1달반남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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