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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년전에 통영 여행 갔을때 찍은 사진들이 하드에남아있길레 그때 있엇던일 얘기해볼게


글쓰는 재주 좆도없고 못배운놈이라 문체도 그지같으니 대충 읽다가 걸러라


한때 낚시 엄청좋아하던지라 학꽁치생각에 침질질흘리면서 날씨 더풀리기전에 통영으로 내려간 겨울이있엇다.


매일 혼자 낚시가는거에 친구들이나 부모님한테 걱정에 가지말라는말을 자주들었지만
누구나그렇듯이 낚시에한번미치면답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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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간을 기다리면서 낚시방 근처를 찍었다
이때 블로그 포스팅을 생각하고있어서

사진많이찍어야지.일일이 다찍어야지

이런생각을 가지고있엇기때문에 지금 이글을 쓸수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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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내가생각한거보단 별로였지만 그래도 잡어낚는 맛이있엇음.

망상어도 의외로 덩치가 꽤있어줘서 손맛이없던것도아니고.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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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가본놈은 알겠지만 보통 저런 섬같은게 있고 그근처 돌맹이튀어나온거에 자리잡고 낚시한다.

물론 나는 저렇게 근처에 양식쳐놓은 육지랑가까운곳아닌 배타고 멀리들어간곳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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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려니 그림이 필요해서 그려봤다.
그림그리는 재주는 없어서 미안하다.

저런식으로 사람이 어느정도 힘쓰면 올라갈수잇는
절벽위에 더큰 절벽.그위에 나무들이빼곡한
아까사진이랑 똑같은 그런지형이였음.


아무튼 해가 기울어가길레 밤낚시 준비하려고

랜턴이랑 이것저것 꺼내서 채비하는데 뒤쪽
(짤에서 나무 있는쪽) 편의상 숲이라고 하겠음

숲쪽에서 이상한소리가막들리는거다.
왜 글로쓰면서도 이상한소리냐 하면

진짜 규정할수가없는 이상한소리였다.
나는 맨처음에 산짐승이 풀을 막 헤치는 소리인줄알았는데

보통 저런 자그마한 섬에는 토끼한마리도 살아있기 힘들지않겠나.싶은생각에 더 귀기울이니

무슨 타다닥 타다닥하면서 맨발로 바닥 달리는소리같기도하고.

나는 새아니면 진짜 짐승이겠거니 생각하면서 텐트치느라 정신없었음

그리고 별로 겁도 안났음. 내가있던 갯바위에서 오른쪽으로 갯바위가 한개더있엇는데

거기 다른 조사님이 내리셨는지 불빛이 조금씩보여서 안심이됐음.

아무튼 텐트다치고는 해지는거보면서 소주에 갖고온 자유시간이랑 육포씹으니까 시간 잘가더라


그렇게 해가완전히 지고 집어등설치하려고 텐트에서 나와서 집어등 자리잡는다고 꾸물떡 대는데

아까 그림에서 툭튀어나온 돌같은거있잖아.
그위에 검은색 뭐가 웅크리고 있는거다.

그니까 딱 내가봤을때 약간 올려보게된거지.


나는 진짜 육성으로 으악!씨발뭐고!아! 이런말 내뱉으면서 뒤로 주춤대다가 빠질뻔했다.

그러니까 그검은색이 노랑색이엿다가 약간 미역색깔 같은걸로 변해서 숲으로 삭들어가더라

그러면서 집어등이랑 후레쉬 바닥에 냅둔거 그대로 바다에 떨어트렸다...

나는 소름쫙끼쳐서 식은땀나면서도 일부러 술이 오늘따라 안받네같은 태연한 생각 하면서 사진찍으면서 애써 평범해지려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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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때 찍은거다..
아직도 이사진들 보고있으면 소름끼치고 섬뜩함..

어떻게 서술을 해야됄지는모르겠는데




진정좀 됀 다음에 내가여기 이상황에서 뭘 더 할까 싶어서 텐트안에서 고개만내밀고 손 벌벌떨면서 담배피우면서


빨리 내일 동트고 배가오면좋겠다는 생각만하고있엇음.


그런데 아까 옆쪽 조사님내린(내렸다고 생각한) 갯바위에서후레쉬등같은게 켜지더니

그불빛이 커지고 더켜저서 내눈앞까지오더라
그러더니 종국엔 검은색 그게 또 내앞에 나타나더라.

내가 텐트입구를 그 절벽쪽으로 해놨으니까
그검은거랑 내눈이랑 딱 마주친거지

순간 아까는 잘못봤던게 이제야 눈에 들어오는데

검은옷입은 사람인데
발이 없는거다. 사실 발이있는지는 안봤는데
그냥 없다는 느낌이들었음

고개를 푹숙이고 있어서 언뜻보면 그냥 검은덩어리같아보였다.

나는 그거본순간 멘탈이고뭐고 다빠져서
눈물 콧물 다짜면서 쓰러지기전에

돌아서서 뛰고싶었지만 뒤에는 바다뿐이였음
그다음엔 술마신것처럼 단편적으로 밖에기억안난다.

내가막 손사레치고 그랬다 필사적으로


정신차려보니까 텐트안이였는데

텐트 문이 안잠겨있길레 식은땀줄줄 흘리면서 온몸이경직됀상태로 그 열린 틈새만보고있엇음

내가 그럴수밖에없던게 텐트근처로 계속 챠박 챠박 챠박 거리는소리가나는거였다..

챠박챠박챠박챠박 발에 물묻히고 걷는 그소리

진짜 여기서 죽으면어떡하지 이런생각에 진짜 머리가 어떻게 된건지 아니면 객기였는지
머리맡에

소주 3병갖고온거중에 1병남은걸 반병정도 바로비우고 폰카로 사진찍고 소리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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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야 나한테왜그러느냐고 물에빠져죽은게 내탓이냐고 이런 식으로 때쓰듯이 소리질렀다.

그와중에도 챠박소리는 계속 계속 텐트를 빙빙돌고있다가 바다에서도 풍덩소리계속나고

막판에가서는 텐트문을 잠구려고 하는데 손이벌벌떨려서 안잠겨서 진짜 눈물을 흘리면서 엄마 엄마 거리다가 뒤로넘어감




다음날 아침에 선장님이랑 다른갯바위내리셨던 조사님들이 흔들어서 나깨워주더라 텐트가아니고

절벽밑에 기대서 자고있더라면서

나는 반가워서 울면서 어제있던일 알려주는데

욕 오질라게쳐먹었다

술 못갖고들어가게하는데 슴겨서 들고갔다고
그거 기어코 쳐먹고 그사단내냐면서

빨리복귀하자는거 나 심장떨려서 못가겠다고하니까 20분만있다가자고하시더라

원래 술 약한사람있다면서 커피 얻어마시면서 생각해보니까

진짜 있을수가없는 일들이더라 그래서 안심하면서 폰켰다


근데 폰키는순간 안도감은 씻은듯이없어지고 막 손이벌벌떨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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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나는찍은 기억없는 동틀녘에찍은사진들이다
나는 개끔찍한기억이라생각하고 사진을 다삭제한줄알았는데

옛날 하드에남아있어서 이렇게글을써본다

아무래도 술을 마시고 탈이나서 탈진상태에 현기증+환각을본거같다

다들 술조심하자



아무래도 처음써보는 글이고 그냥있었던 일들을 꾸밈이나 거짓없이쓰다보니 자극적인맛이덜한거같네..미안하다이해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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