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개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이 개가 뒷걸음을 치면서 허공에 대고 짖어대기 시작했다.

겁에 질린 채 주춤주춤 뒷걸음질로 도망치듯 짖어대는 것이었다.

그래서 보면 아무 것도 없는 허공에 대고 짖는데

'음... 악귀가 들어왔나보군...' 싶어서

성덕대왕신종 즉 에밀레종을 틀어줬더니 개가 조용해졌다. 

그 이후 단 한번도 허공에 대고 짖은 적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