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얘기는 아니고 그냥 신기한 경험
내가 꿈 관련된거 ㅈㄴ 좋아해가지고
루시드 드림? 자각몽도 해보고 그냥 막 꿈 관련된건 여러가지 막 시험해봤음
가위 잘 눌리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자기암시 한 3일동안 하고있으면 그 관련된 꿈을 어떻게든 꾸긴 꾸더라
여러가지 시험해 보다가 문득 생각난게 꿈에서 시계를 봤던 경험은 없어가지고
아 이번엔 시계를 한번 봐바야 겠다 하고 자기전에 항상 시계생각을 했음
시작은 그냥 평범하게 친구랑 분식집으로 가서
떡볶이나 뭐 분식 먹으러 가자고 하는 꿈이었음
그러다 갑자기 아 이건 꿈이구나 하는 생각이랑 딱
시계를 봐야겠단 생각이 들음
잠깐 부연설명좀 하자면 나 스스로 그냥 미신같은거 믿는거 하나 있는데
꿈을 다스리는 신이나 왕같은게 있다고 생각하는거
여기서 끝이 아니라 그 꿈의 신이라는거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고
그 꿈의 신이랑 흥정같은걸 함 ㅋㅋㅋㅋ
예를들면 ㅈㄴ
와 이건 영화나 소설 시나리오로 쓰면 대박날 꿈 꾼거같은데
와 이거 적어놔야 하는거 아니야?
하는 꿈을 꾸었을 경우에 내가
꿈의 신님 내가 이거 어디다 뭐 적고 그런거 안할테니까
야스한 꿈좀 꾸게 해주세요 졔발
같은 식임
그러고 실제로 야스한 꿈을 꿔갖고 한 90%는 믿는 미신임 ㅋㅋㅋㅋ
아무튼 이번에 뭔가 그냥 시계를 보면 그 꿈의 신이라는 사람이 뭐 기분 나빠하거나 그럴 거 같은거임
쉽게 말하자면 눈치를 본거 ㅋㅋㅋㅋ
그때부터 머리를 팽팽 돌려갖고 생각한게
소설에 우연성이 있고 필연성이 있듯이 내가 시계를 보는데도 뭔가 합리적인 이유를 부여해야만 한다!
하는 생각이 떠올랐음. 그래서 그 꿈속 분식 같이먹기로 한 친구한테
'아 그럼 우리 분식 먹으러 몇시에 만나야 되려나, 지금이 몇시지?'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음
뜻은 비슷하게 이런식으로 말하고 시계를 봤음
시계가 계속 무슨 숫자를 가리키듯이
2:53 11:00 4:21
이런식으로 시곗바늘이 돌아갔다가 멈췄다가 돌아갔다가 멈췄다가 반복함
휙휙 바뀐다는걸 인지하자마자 바로 꿈에서 깨짐
깨고나니까 뭔가 중요한? 것 같은 숫자인 느낌이 들었음
시계 다시 보고 숫자 확인할라고 바로 잤는데 꿈은 못꿨고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내가 어떻게든 시계를 보고만다 하고
용을 쓰고 기를 써갖고 시계를 찾아다님 ㅋㅋㅋ
시계를 보긴 봤는데 시곗바늘이 없더라
결론 :
무섭지는 않았는데, 내가 시계볼라고 용을 쓰니까
시곗바늘을 임의로 없앤거 같아서 소름이 돋았따
난 늘 시계가 꺼꾸로가는 꿈...
나는 항상 시계가 12시 15분 또는 3시 정각에 가있는 시계만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