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한 방을 쓰는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면 소리때문에 난처한 경우가 있다.

잠 귀가 밝은 사람은 문 여는 소리에도 깨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 경우인데 나는 가능하면 새벽에는 나가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매일같이 문여는 소리에 깨고 만다.

이상한 것은 아무도 나간 적이 없다는 것이다. 3명모두 자기는 처음부터 나간 적이 없다고 했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나는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누군가 나가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말았다.

나는 조용히 일어나 침대를 하나씩 확인했다.

3명 모두 침대에 누워있었다.

거짓말쟁이는 없었다.

처음부터 잘못생각했었던 것이다.






















내 뒤에 누군가가 서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