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나이는 29세이고, 군대 입대를 만으로 성인이 안되었을 20살이 되자마자 입대를 했습니다.(10 년 군번)
처음엔 페바에서 생활을 하면서 일반 강원도 부대와 같이 각종 훈련도 받고 유격도 받으면서 약 1년정도를 보냈습니다.
이후에 전역이 얼마 안남은 말년병장을 제외한 대대 전 인원이 gop 경계근무를 위해 다른 대대랑 교대를 하면서 투입하게 되는데,당시 저는 소초상황병으로써 선발대(1-2주 일찍 투입)로 가게 되었습니다.이때 인수인계도 받으며 gop인 만큼 물자,보급 등 신경쓸게 많아 좀 힘들었어요.
이제 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골아 떨어졌는데 꿈을 꿨습니다.
자꾸 누군가와 같이 대공초소에서 근무를 서는 꿈을 꿨는데
이상하게도 저희 소초에는 없는 근무지 65초소가 있는거예요
(원래는 64대공초소에 총 근무투입 초소가 4 개)
그리고 저와 둘이 투입을 하고 근무투입 완료를 보고도 했구요
그리고 나선 제가 전자시계를 봤는데 그 시간이 22:08분 이었어요.
처음엔 gop에 와서 그냥 경계근무하는 꿈을 꾸나보다 했어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이게 꿈이 연속으로 이어진다고 해야하나? 똑같이 다음날에도 65초소에 근무투입을 하고,신기하게 전날엔 야간경계근무 약 22:08분 시간을 보는것까지 꿈에 나왔는데 다음날꿈은 모두 그대로인 상황에서 22:16분 이런식으로 점점 시간이 가있는거예요.(당시 카시오 쥐샥도 똑같이 디테일하게 나옴) 근데 이게 신기한게 실제 야간에 근무설때 그닥 말도 없이 조용히 설때가 많은데 꿈에서도 별 시덥잖은 근무 서는게 그냥 그대로 나오는거예요. 이게 하루 텀도 안주고 다음날엔 22:22 다음날엔 22:30 이런식으로.
그래서 하루는 오늘 꿈을 꾼다면 꼭 사수에게 말을 걸어봐야지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본인은 부사수로 나옴)
역시 그날도 꿈을 그대로 꿨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전역하고도 주변인들에게 말하기전부터 소름이 돋는데, 안믿으셔도 됩니다.
그날밤 꿈속에서 똑같은 레퍼토리로 시간을 보았어요.
근데 시간이 22:29분인거예요.
꿈속에서 저도 ‘어제 분명 30분 이었는데’.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오늘은 왜 1분이 느리지..?? 왜지 하는 순간 이유는 모를 소름이 꿈속에서 너무 돋는거에요.아직도 왜 소름이 돋는지는 정말 모르겠는데 그냥 뒤에서 쳐다보고 있는데 얼굴도 안보이고 꿈속에선 제가 말도 직접 안걸더라고요.자기전엔 꼭 말해야지 하는데 막상 꿈속으로 들어가면 제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항상 그렇게 소름이 돋다가 깨고를 반복하는데,
그 다음날에도 똑같이 22:29분으로 그대로 멈춰있더라고요
저는 진짜 미칠노릇이었죠. 왜 시간이 자꾸 그대로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상한 느낌도 있고해서
2주간에 교육이 끝날무렵,전 인수인계 해줬던 기존 상황병한테 제 꿈 이야기를 해줬어요. 근데 제 말을 듣고 약간 벙찌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선발대 철수 하기전에 이 꿈에 대해 꼭 알고싶은 마음이 더 커졌죠.상황병 근무 특성상 소초,op에서 일어나는일들을 그래도 일반경계병보단 더 잘알수있는데 , 상황병은 항상 컴퓨터가 되었건 수기로든 근무일지라는걸 작성합니다.
전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근무일지를 몰래 보기로 하고 날짜를 모르니까 특정시간대만 22:29분 이쯤 시간대만 계속해서 봤어요.
1년사이에 기록들을 모두 보던 도중 항상 똑같이 투입되던 64초소에서 좀 더 과거로 넘어가는데 65초소로 근무지 이름이 변경 되어있더라구요. 너무 얘기가 길어지는거 같은데 이제 마무리 할게요.
제가 여기까지 알아낸뒤 무슨일이 있었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꿈을 안꿨어요. 더 꾸고 싶어서 생각도 오지게 했는데 절대 다신 안나오더라구요.그 이후에 시간들이,
원래 gop,gp가 폐쇄적인 경향이 있어서 은폐되는 사건들이 많습니다.(구타,폭행,자살 등 지금은 없다고들음)
그리고 저희 대대가 지오피에 투입되고 다른 소초에서도 부적응자들이 몇명 죽기도 했지만 절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고 지금도 뉴스에 나오지 않습니다.(일반 자살)
전역하기 하루전 2012.04.29
꿈을 꿨어요. 시간은 22:29분
고요하더라구요. 30분이 되었네요. 이상하게 소름은 안돋았어요.
왜냐구요 gop에서 죽은사람들을 보니 그냥 꿈속에서도 이젠 죽었나보다 싶더라구요. 그냥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꿈에서 머리에 총을 겨누곤 자살했습니다
전역자끼리 연대에 모여 이제 전역할 시간이 되었을때 인수인계 해줬던 상황병을 만나서 이 이야기를 하곤 왜 그 분이 제 꿈에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군생활하면서 소름돋으면서도 특이한 경험을 한거 같습니다. 부디 영면하시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그리고 모두 행복하세요.
처음엔 페바에서 생활을 하면서 일반 강원도 부대와 같이 각종 훈련도 받고 유격도 받으면서 약 1년정도를 보냈습니다.
이후에 전역이 얼마 안남은 말년병장을 제외한 대대 전 인원이 gop 경계근무를 위해 다른 대대랑 교대를 하면서 투입하게 되는데,당시 저는 소초상황병으로써 선발대(1-2주 일찍 투입)로 가게 되었습니다.이때 인수인계도 받으며 gop인 만큼 물자,보급 등 신경쓸게 많아 좀 힘들었어요.
이제 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골아 떨어졌는데 꿈을 꿨습니다.
자꾸 누군가와 같이 대공초소에서 근무를 서는 꿈을 꿨는데
이상하게도 저희 소초에는 없는 근무지 65초소가 있는거예요
(원래는 64대공초소에 총 근무투입 초소가 4 개)
그리고 저와 둘이 투입을 하고 근무투입 완료를 보고도 했구요
그리고 나선 제가 전자시계를 봤는데 그 시간이 22:08분 이었어요.
처음엔 gop에 와서 그냥 경계근무하는 꿈을 꾸나보다 했어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이게 꿈이 연속으로 이어진다고 해야하나? 똑같이 다음날에도 65초소에 근무투입을 하고,신기하게 전날엔 야간경계근무 약 22:08분 시간을 보는것까지 꿈에 나왔는데 다음날꿈은 모두 그대로인 상황에서 22:16분 이런식으로 점점 시간이 가있는거예요.(당시 카시오 쥐샥도 똑같이 디테일하게 나옴) 근데 이게 신기한게 실제 야간에 근무설때 그닥 말도 없이 조용히 설때가 많은데 꿈에서도 별 시덥잖은 근무 서는게 그냥 그대로 나오는거예요. 이게 하루 텀도 안주고 다음날엔 22:22 다음날엔 22:30 이런식으로.
그래서 하루는 오늘 꿈을 꾼다면 꼭 사수에게 말을 걸어봐야지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본인은 부사수로 나옴)
역시 그날도 꿈을 그대로 꿨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전역하고도 주변인들에게 말하기전부터 소름이 돋는데, 안믿으셔도 됩니다.
그날밤 꿈속에서 똑같은 레퍼토리로 시간을 보았어요.
근데 시간이 22:29분인거예요.
꿈속에서 저도 ‘어제 분명 30분 이었는데’.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오늘은 왜 1분이 느리지..?? 왜지 하는 순간 이유는 모를 소름이 꿈속에서 너무 돋는거에요.아직도 왜 소름이 돋는지는 정말 모르겠는데 그냥 뒤에서 쳐다보고 있는데 얼굴도 안보이고 꿈속에선 제가 말도 직접 안걸더라고요.자기전엔 꼭 말해야지 하는데 막상 꿈속으로 들어가면 제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항상 그렇게 소름이 돋다가 깨고를 반복하는데,
그 다음날에도 똑같이 22:29분으로 그대로 멈춰있더라고요
저는 진짜 미칠노릇이었죠. 왜 시간이 자꾸 그대로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상한 느낌도 있고해서
2주간에 교육이 끝날무렵,전 인수인계 해줬던 기존 상황병한테 제 꿈 이야기를 해줬어요. 근데 제 말을 듣고 약간 벙찌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선발대 철수 하기전에 이 꿈에 대해 꼭 알고싶은 마음이 더 커졌죠.상황병 근무 특성상 소초,op에서 일어나는일들을 그래도 일반경계병보단 더 잘알수있는데 , 상황병은 항상 컴퓨터가 되었건 수기로든 근무일지라는걸 작성합니다.
전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근무일지를 몰래 보기로 하고 날짜를 모르니까 특정시간대만 22:29분 이쯤 시간대만 계속해서 봤어요.
1년사이에 기록들을 모두 보던 도중 항상 똑같이 투입되던 64초소에서 좀 더 과거로 넘어가는데 65초소로 근무지 이름이 변경 되어있더라구요. 너무 얘기가 길어지는거 같은데 이제 마무리 할게요.
제가 여기까지 알아낸뒤 무슨일이 있었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꿈을 안꿨어요. 더 꾸고 싶어서 생각도 오지게 했는데 절대 다신 안나오더라구요.그 이후에 시간들이,
원래 gop,gp가 폐쇄적인 경향이 있어서 은폐되는 사건들이 많습니다.(구타,폭행,자살 등 지금은 없다고들음)
그리고 저희 대대가 지오피에 투입되고 다른 소초에서도 부적응자들이 몇명 죽기도 했지만 절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고 지금도 뉴스에 나오지 않습니다.(일반 자살)
전역하기 하루전 2012.04.29
꿈을 꿨어요. 시간은 22:29분
고요하더라구요. 30분이 되었네요. 이상하게 소름은 안돋았어요.
왜냐구요 gop에서 죽은사람들을 보니 그냥 꿈속에서도 이젠 죽었나보다 싶더라구요. 그냥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꿈에서 머리에 총을 겨누곤 자살했습니다
전역자끼리 연대에 모여 이제 전역할 시간이 되었을때 인수인계 해줬던 상황병을 만나서 이 이야기를 하곤 왜 그 분이 제 꿈에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군생활하면서 소름돋으면서도 특이한 경험을 한거 같습니다. 부디 영면하시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그리고 모두 행복하세요.
길어서 못읽엇구요 3줄 요약좀요
흠 좀 더 마무리를 구체적으로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