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쓸 데 여기말고 없냐
갤 뒤져가지고 내가 글을 못 쓰는지 읽는데 감질맛나는지 알수가 없잖아
대학가고 자취하면서 참 많은 꿈을 꿨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악몽을 적어보겠음.
-페이스오프
어떤 지하실이었고
수술대에 앉아서 의사한테 성형수술을 받고 있었다.
아마 얼굴을 완전히 재조립하는 성형이었던거같음
내 피부부터 시작해서 코 입 안와상 광대뼈 등등 하나하나 떼어내는건데
큰맘먹고 성형하면서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도전을 한다는 느낌이었음.
의사는 또 존나 음험하게 생겨서 돌팔이같았고
중요한 건 여기서부터임.
수술 중간에 의사랑 홈씨어터로 영화를 보는데
어떤 미친 여자의 단독샷이었다.
그 미친년이 손톱으로 자기 뺨을 뜯어내면서 카메라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표정이며 눈빛이며 목소리까지 아주 광기가 철철넘쳤음
무슨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실성한듯이 중얼거려대고
자기 손으로 지얼굴을 하나하나 쳐뜯어내면서
카메라를 쳐다보는 씬이 진짜 존나 길었음
난 관객으로서 그 영화를 봐야되니까 그 장면에서 눈을 떼고싶어도 뗄수가없었는데
가면갈수록 그년이 카메라가 아니라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느낌이더라
그러고나서 다시 수술받고있는데
이번엔 씨발 갑자기 옆 탁자에서 시꺼먼 먹물이 콸콸쏟아지더라
아주 바닥까지 차오를정도로 쏟아지면서 벽에서도 먹물이 철철흐르는데 돌팔이새낀 신경도 안 쓰고
존나 무서워서 헐레벌떡 뛰쳐나왔다.
지하실에서 유일하게 환한 계단으로 뛰어갔고
계단 위엔 빛이 스멀스멀 나오는 닫힌 문이 있었음
난 쏜살같이 그 계단을 타다가
갑자기 무슨생각인지 중간에 뒤돌아 내려갔고
바로 돌팔이한테 잡혀버렸다
'아저씨 저 못하겠어요 그만해주세요 진짜'
붙잡혀서 눈꼭감고 존나빌었다
그러더니 돌팔이가 알았다면서 나를 다독여주더라
그러고 그대로 꿈에서 깸.
꼭 그 의사가 내 꿈을 멈춰준느낌이었음.
날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이상한 말을 늘어놓던 귀신이
꿈깨고나서도 한창 생생해서 한참동안 멍때렸었다.
귀신의 언어는 알아들을 수 없다던데
진짜 귀신이 찾아온건지 모르겠음...
-타이머
이건 되게 짧은데
취조실같은 데서 보이는 천장의 전등 있지?
거기 아래에 어떤 허름한 남자가 의자에 앉아서 자세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었는데
난 탑뷰시점으로 내려다보고있었음.
그 남자는 뭐라뭐라 몇마디 중얼거리더니
5..4..3..
하고 숫자를 세는데
2..
1
하자마자 눈이 확 떠짐.
새벽 4시 반을 가리키는 시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
깨자마자 소름이 쫙 돋아서 바로 눈감고 잘라고 발악했음.
숫자 세는 소리가 끝나자마자 정신이 말똥해지면서 눈이 확 떠지는데
아직도 그 남자가 무슨 말을 전하려 한 건지 모르겠음.
-기싸움
스카이림이라고 들어 본 사람이 있을거야
판타지게임인데
꿈에서 내가 스카이림 속에 있었다
퀘스트를 받고 던전으로 들어가는건데
어떤 여자npc가 날 안내했다.
진짜 평범한 던전이었고 칼질몇번해서 해골잡고
그러다 여자가 어떤 통로 앞에서 멈추더니
나보고 앞장서라는거임.
그 통로만큼은 일반적인 던전이 아니었음.
원래 동굴 속에 각종 고대유물같은 거밖에 없는데
그 통로는 완전 현대식이었음.
길이 체크무늬로 되어있는데
한 타일의 바닥, 벽, 천장이 흰색이면
그 다음 타일의 세 군데가 완전 검은색이고 그런식임.
나보고 들어가래서 들어갔다.
근데 검은타일을 딱 밟으니
몸이 가위눌린거마냥 멈추더라.
그 때 등뒤로 그 여자npc의 모습이 보였음.
유체이탈해서 영혼으로 그 여자를 본것처럼.
날 죽어라 째려보는데, 얘가 npc가 아니라 귀신이란 걸 깨달음.
그래서 뒤돌아서 그 여자애 양어깨를 딱 잡고 마주보면서
"으아아아아아악!!!!!!"
소리침.
귀신도 자기 에너지를 뿜어대면서 소리지르는데
난 진짜 죽어라 죽어라 계속 소리질렀다 전방에 힘찬구호발사하듯이.
그러더니 어느새 던전 어딘가의 침대에 누워있게됨.
귀신은 침대에 걸터앉아서 찌그러져있었고
근데 바닥에 저승사자 두 명이 누워있더라 무슨 관짝에 들어간듯 다소곳하게 누움.
정황상 내가 얘네랑 수다떨고있었음
여자귀신 저승으로 호송하러 온건지 여자귀신이 위험하니까 도와주러온건지 모르겠고
그냥 바닥에 누워서 나랑 얘기했음.
친한 친구마냥 시덥잖은 소리하면서 노가리까는데
문득 든 생각이
귀신이 생각보다 좆밥인데 얘네도 내가 이기지않나?
싶어서
"야. 너네도 귀신이지?"
싶어서 둘중 하나 딱 잡고 눈째려보면서
"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
하고 기싸움을 걸었다.
근데 쎄더라. 싸움도 여자보다 남자가 훨씬 쎈데 기싸움도 그런가봄.
내가 진짜 있는힘껏 지르고 또지르는데
내가 말려든다는 느낌을 받았음.
정신 차리고보니까 던전 밖이더라.
뭐지 싶어서 둘러보는데 존나놀람
내 뒤에 나랑 똑같이 생긴 존나 새까만 캐릭터 두마리가 서있더라
바로 칼질로 싹다 썰어버림
그냥 새까만 게 아니고 무슨 먹물마냥 몸에서 스멀스멀 검은 타르같은게 피어오르는데 눈동자만 새빨간 형상이었음
스카이림에서 이런 몬스터는 본적이 없는데
암튼 그러고 깸.
갤 뒤져가지고 내가 글을 못 쓰는지 읽는데 감질맛나는지 알수가 없잖아
대학가고 자취하면서 참 많은 꿈을 꿨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악몽을 적어보겠음.
-페이스오프
어떤 지하실이었고
수술대에 앉아서 의사한테 성형수술을 받고 있었다.
아마 얼굴을 완전히 재조립하는 성형이었던거같음
내 피부부터 시작해서 코 입 안와상 광대뼈 등등 하나하나 떼어내는건데
큰맘먹고 성형하면서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도전을 한다는 느낌이었음.
의사는 또 존나 음험하게 생겨서 돌팔이같았고
중요한 건 여기서부터임.
수술 중간에 의사랑 홈씨어터로 영화를 보는데
어떤 미친 여자의 단독샷이었다.
그 미친년이 손톱으로 자기 뺨을 뜯어내면서 카메라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표정이며 눈빛이며 목소리까지 아주 광기가 철철넘쳤음
무슨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실성한듯이 중얼거려대고
자기 손으로 지얼굴을 하나하나 쳐뜯어내면서
카메라를 쳐다보는 씬이 진짜 존나 길었음
난 관객으로서 그 영화를 봐야되니까 그 장면에서 눈을 떼고싶어도 뗄수가없었는데
가면갈수록 그년이 카메라가 아니라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느낌이더라
그러고나서 다시 수술받고있는데
이번엔 씨발 갑자기 옆 탁자에서 시꺼먼 먹물이 콸콸쏟아지더라
아주 바닥까지 차오를정도로 쏟아지면서 벽에서도 먹물이 철철흐르는데 돌팔이새낀 신경도 안 쓰고
존나 무서워서 헐레벌떡 뛰쳐나왔다.
지하실에서 유일하게 환한 계단으로 뛰어갔고
계단 위엔 빛이 스멀스멀 나오는 닫힌 문이 있었음
난 쏜살같이 그 계단을 타다가
갑자기 무슨생각인지 중간에 뒤돌아 내려갔고
바로 돌팔이한테 잡혀버렸다
'아저씨 저 못하겠어요 그만해주세요 진짜'
붙잡혀서 눈꼭감고 존나빌었다
그러더니 돌팔이가 알았다면서 나를 다독여주더라
그러고 그대로 꿈에서 깸.
꼭 그 의사가 내 꿈을 멈춰준느낌이었음.
날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이상한 말을 늘어놓던 귀신이
꿈깨고나서도 한창 생생해서 한참동안 멍때렸었다.
귀신의 언어는 알아들을 수 없다던데
진짜 귀신이 찾아온건지 모르겠음...
-타이머
이건 되게 짧은데
취조실같은 데서 보이는 천장의 전등 있지?
거기 아래에 어떤 허름한 남자가 의자에 앉아서 자세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었는데
난 탑뷰시점으로 내려다보고있었음.
그 남자는 뭐라뭐라 몇마디 중얼거리더니
5..4..3..
하고 숫자를 세는데
2..
1
하자마자 눈이 확 떠짐.
새벽 4시 반을 가리키는 시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
깨자마자 소름이 쫙 돋아서 바로 눈감고 잘라고 발악했음.
숫자 세는 소리가 끝나자마자 정신이 말똥해지면서 눈이 확 떠지는데
아직도 그 남자가 무슨 말을 전하려 한 건지 모르겠음.
-기싸움
스카이림이라고 들어 본 사람이 있을거야
판타지게임인데
꿈에서 내가 스카이림 속에 있었다
퀘스트를 받고 던전으로 들어가는건데
어떤 여자npc가 날 안내했다.
진짜 평범한 던전이었고 칼질몇번해서 해골잡고
그러다 여자가 어떤 통로 앞에서 멈추더니
나보고 앞장서라는거임.
그 통로만큼은 일반적인 던전이 아니었음.
원래 동굴 속에 각종 고대유물같은 거밖에 없는데
그 통로는 완전 현대식이었음.
길이 체크무늬로 되어있는데
한 타일의 바닥, 벽, 천장이 흰색이면
그 다음 타일의 세 군데가 완전 검은색이고 그런식임.
나보고 들어가래서 들어갔다.
근데 검은타일을 딱 밟으니
몸이 가위눌린거마냥 멈추더라.
그 때 등뒤로 그 여자npc의 모습이 보였음.
유체이탈해서 영혼으로 그 여자를 본것처럼.
날 죽어라 째려보는데, 얘가 npc가 아니라 귀신이란 걸 깨달음.
그래서 뒤돌아서 그 여자애 양어깨를 딱 잡고 마주보면서
"으아아아아아악!!!!!!"
소리침.
귀신도 자기 에너지를 뿜어대면서 소리지르는데
난 진짜 죽어라 죽어라 계속 소리질렀다 전방에 힘찬구호발사하듯이.
그러더니 어느새 던전 어딘가의 침대에 누워있게됨.
귀신은 침대에 걸터앉아서 찌그러져있었고
근데 바닥에 저승사자 두 명이 누워있더라 무슨 관짝에 들어간듯 다소곳하게 누움.
정황상 내가 얘네랑 수다떨고있었음
여자귀신 저승으로 호송하러 온건지 여자귀신이 위험하니까 도와주러온건지 모르겠고
그냥 바닥에 누워서 나랑 얘기했음.
친한 친구마냥 시덥잖은 소리하면서 노가리까는데
문득 든 생각이
귀신이 생각보다 좆밥인데 얘네도 내가 이기지않나?
싶어서
"야. 너네도 귀신이지?"
싶어서 둘중 하나 딱 잡고 눈째려보면서
"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
하고 기싸움을 걸었다.
근데 쎄더라. 싸움도 여자보다 남자가 훨씬 쎈데 기싸움도 그런가봄.
내가 진짜 있는힘껏 지르고 또지르는데
내가 말려든다는 느낌을 받았음.
정신 차리고보니까 던전 밖이더라.
뭐지 싶어서 둘러보는데 존나놀람
내 뒤에 나랑 똑같이 생긴 존나 새까만 캐릭터 두마리가 서있더라
바로 칼질로 싹다 썰어버림
그냥 새까만 게 아니고 무슨 먹물마냥 몸에서 스멀스멀 검은 타르같은게 피어오르는데 눈동자만 새빨간 형상이었음
스카이림에서 이런 몬스터는 본적이 없는데
암튼 그러고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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