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년 전 즈음 여름 본인 초등학생시절에 있었던 일
당시 나는 태권도장에 다니고 있었고 도장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서
수련회같은걸 진행했었음 교회여름캠프 비슷한 같은거려나?
그렇게 시설이 좋진 않지만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수영장으로 갔는데
20-30명이 누워잘만큼 큰 방도 있고 아무튼 수련회나 그런 단체활동목적으로 많이들 쓰는
워터파크나 리조트라기보다는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수영장이었던거 같음
저녁도 단체 급식소에서 먹고 서바이벌등 여러 이벤트 같은것도 하고 그랫던거 같으니까
그리고 저녁에 담력체험도 했었다 ㅋㅋ
뭔가 무서운 분위기의 폐가따위나 세트장이 있는건 아니엇던, 제대로 된 담력체험은 아니었다
숙소 바로 뒤에 있는 서바이벌장, 그 산길 근처를 어른들 인솔하에 줄서서 어느정도 간격두고 쭉 걷는 정도였음 2번길을 지나 좀 깊은 1번 지역에서 본격 시작하는 루트ㅇㅇ
우리 태권도장에서 온 사람들 뿐 아니라 각지에서 아이들 데리고 있는 곳에서는 다 모인듯해서 다른애들도 꽤나 많앗는데
4열종대로 길게 쭉 줄서서 2명씩 짝을지어 출발하는 식이었다
막상 놀래키는 수준도 아저씨들이 군복입고 허접한 괴물탈을 쓰고서
바닥을 기며 이리와 이리와 하는 허접한 수준이었고 게다가 혹시 모를 사고가 있을까봐 분장안한 다른 어른들이 바로 그 괴물 옆에서 같이 봐주고 있었음
그런데도 애들은 긴장한나머지 엄청 무서워하고 그랫음ㅋ
무섭다고 그 괴물아저씨 옆을 못지나가고 우는 애도 있어서 지켜보는 어른이 같이 다음코스까지 데려다주고 그럼 ㅇㅇ
내가 무언갈 본건 그런 허접한 담력체험에서가 아니라 그걸 시작하기 전, 아래에서 줄을 서 있을 때였음
바로 뒤 숙소와 수영장에서 빛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기에 산길이 중간까지(2번) 환하게 비췄었는데
아래 대기열에서 친구들과 귀신이야기를 하며 긴장하고 있을쯤
갑자기 1번 쪽에서 하얀소복에 찰랑거리는 하얀머리칼에 하얀피부 아무튼 그런게
100미터 스플린트 하는것마냥 후다다닥 빠르게 달려내려오다가
쭉 내려오지 않고 2번길 중간에서 샛길로 사라지는걸 봄
그걸 보고 와 저런 구미호같은 귀신이 나오는구나 하고 다들 긴장했지만
앞서 말했듯 그 담력시험에선 흰 옷을 입은 그런 고급분장의 귀신은 없었다
모두 군복에 귀신가면쓴 허접한분장이 전부였지..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애들끼리 그건 뭐였을까 고민하던 끝에
그냥 장난기 많던 우리 젊은 여자 사부님(지금 생각해보면 꽤 귀여웟음)이 우리 놀래키려 장난친걸거라고
초등학교 3-4학년생들의 어린머리에서 결론짓고 말앗지만
그 뒤로 다시 생각해보면 다른 곳에서 여러사람 모인곳에서 나댈만큼 우리 귀염둥이 여사부가 말괄량이는 아니었으며
주최한 곳에서도 본방에서 그렇게 허접한 분장을 보여줘놓고 단순히 연출로 그런 풀메를 잠깐 보여줬다는 점이 이해가 가지 않으며
빛이 어느정도 비추었다해도 저녁의 산속 내리막길을 그렇게 감속없이 뛰어 내려올수 있는건지 그게 가능할까 싶음
나에게는 그게 무엇이엇을지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음
나는 장산범 못믿겠음 ㅋㅋ 그거 최근에 생긴 이야기라 근본도 없음
최근은 아님 조선시대때도 기록되있는 내용이고 90년대 초중반부터 다시 이야기가 나오기시작했다가 최근에 조명받은거임 - dc App
장산범이 뭔데? 근데 여자 귀신 만나면 팬티 벗겨보고 싶은데 가능?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