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귀신이야기는 아니고 한 초등 5학년? 그때쯤에 일어난 일이야. 내가 살면서 딱 두번 죽을뻔한 적이 있었는데
첫번째가 8살때 계곡가서 급류 휩쓸려서 죽을뻔했고 두번째가
지금 말하려는 일이야

1년에 한번씩은 꼭 독감이 유행하잖아? 나도 그렇게 몸이 좋은편은 아니어서 항상 걸리곤 했는데 그 해는 유독 심하게 걸려서 열이 40도 가까이 되고 그랬던거 같아. 그래서 병원에서 약 처방받고 약 먹고 방에서 혼자 누워있었는데. 왜 그거 있잖아
자는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깨어있는것도 아닌 그런 상황에서 말로 형용하기 힘든 꿈을 꿨어. 약간 그로테스크 하면서도 딥웹 영상에서나 볼거같은 이상한 꿈을 꾸다가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거야,

그래서 억 하면서 깼더니 난 거실 쇼파에 식은땀 범벅으로 누워있고 엄마,아빠는 금방이라도 우실듯이 날 쳐다보면서 괜찮냐고 하시길래 그때 당시에는 이상한 꿈을 꾼 기억밖에 없었는데 훗날 물어보니까 내가 혼자 거실로 나오더니 거품물고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졌다고 하더라;;

그러고 다음날 좀 괜찮아지고 이틀뒤에는 거의 다 나아서 가족들이랑 과일 먹으면서 TV보는데 그때 좀 소름이었음


뉴스에서 타미플루 환각 부작용으로 죽은 기사 나오더라..
그때 생각했던게 나도 잘못했으면 저 뉴스에 나왔겠다 싶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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