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을 처음 적어서 잘 설명을 못할거같은데 일단 적어봄
이상하게 길고 재미없는 글이 되도 양해좀 해주어

입대하고 막 첫휴가 나왔을때 였음
휴가 나와보니까 기분은 날아갈거같은데
고속버스타고 3시간쯤 달린 후라 약간 피곤했었음
그리고 살던 집에 가보니까 막 이사했다고 또 한번 이동함
차타는걸 안좋아해서 더 피곤해지던차에
새 집에 가서 가족이랑 맛있는 밥도 먹고 수다도 떨면서 피로를 좀 풀었음 솔직히 살맛 나더라 그렇게 쉬고
내 방이라고 요 깔아둔데에 누워서 피곤하다고 푹하고 자버렸음

그런데 군대좀 적응해서 그런가 눈을 뜨니까 창에 옆집하고 사이로 새벽녘이 좀 비추더라
일찍 깬 김에 씻으려고 일어나려는데 몸이 안움직였음
당황하면서도 퍼뜩 이게 가위인가 싶어서 신기해하면서 눈은 움직이길래 살펴보는데
새 방 입구에 검은 애만한 뭔가가 앉아있더라
솔직히 난 쫄보라 움직일수 있었으면 억 아악 하고 소리지르고 뛰쳐나갔을건데 진짜 못움직이겠더라
내 몸인데 느낌이 안통하는거 같더라 엄청 무서웠음
아무 생각도 안나고 무서워서 그땐 눈감고 속으로 욕만 존나함 입도 뻥긋 못한다는 기분을 알겠더라

그러던 말던 잠깐 후에 눈을 떳을땐 왠지 모르게 이쪽을 지켜보는 느낌이 들면서 그게 좀 다가와 있는거 같았음
그런데 그때 문이 열리면서 어머니가 내 방을 둘러보시더니 다시 나가시더라
그댸 그 검은것도 없어졌던거 같음 한번에 볼수가 없어서 모르겠었는데 그 후에 보니까 없더라고
그 후에 억 하고 졸도하듯 잔거같음 기절한거거나

그 후에 살풋 깻다가 잠들때 가슴위에 올라가 있는거 같았는데 가벼운 공 같은게 올라간 느낌이었다
아마 보고 또 억 하고 쓰러진건지 이것도 더 기억이 안나

그리고 그 날 일어나서 어머니한테 왜 들어오셨던건지 물어봤는데 어머니는 내가 방에서 불렀나 싶어서
어머니가 확인차 본거였다고 하셨음
그런데 어머니가 들여다보셨을땐 눈감고 자고있길래 잘못 들었나 하고 나가셨다더라
아무튼 그땐 솔직히 커신이 가위눌리다가 나 하는거 보고 쪼개고 놀리다가 걍 간거 같음

나한테만 무서운 경험 이야기라 올리기 부끄럽네
암튼 그후로는 가위나 심령체험 없이 잘 살고있음
쫄보인건 그대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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