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도 탐욕스럽기 그지 없어서 자기들끼리 싸운다더라.

조금이라도 높은 지위를 차지하려고.

여자친구가 그 중심에 있었고 나는 거기에 휘말려서 고생 좀 했다...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음. 그쪽 사람들만 아는 뭔가 있나봐. 신도 신내림 받을 사람 구하는데 자기 체질이랑 사주 운때 이런게 다 맞으면 힘이 강해진다나봐.

내 여친은 무당이랑 관계없는 집이고 종교도 없는데 갑자기 신이 들림.

그 신이 미친듯이 여친한테 집착하면서 꼭 신내림 받으라고 괴롭힘. 여친이 자기 힘을 강하게 해주는 뭔가 였나봐. 강해져서 높은 지위를 차지할거랬나?

여튼 틈만 나면 여친한테 말 걸고 이런 저런 수 다 쓰더란다. 동정심 유도도 하고 끔찍한 귀신 불쌍한 귀신도 보여주고.

나중에는 주변 소중한 사람들도 손 대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