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쓰다보니 내용이 많이 긴거 같아서 반응 좋으면 더 올린다고 했는데 등록하고 보니 짧더라 ㅡㅡ 그럼 이어서 쓸게
아무튼 갸갸갸갹 그 귀신 보고 난 후에 가족들 한테 가위 눌린 얘기 하니까 이사 온지 얼마 안되서 그렇다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더라
그 후에도 선풍기가 갑자기 꺼지거나 현관문에서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이런 자잘한 것들도 많았는데
두 번째로 본건 가위가 아니고 실제로 본거다 그 날은 집에 혼자 있었는데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혼자서 샤워를 하고 있었어
화장실 구조가 어땠냐면 내가 샤워기 앞에 있으면 오른쪽에 창문이 있었거든? 근데 창문 틀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그게 조금 나와있어서 거기에 샴푸나 클렌징 같은걸 올려놓고 그랬거든
샤워하는데 몸에 바디워시질을 하는데 보통 우리가 예를 들어서 왼쪽 팔에 바디워시를 칠하면 고개를 약간 45도로 내려서 팔을 보면서 닦잖아 그렇게 닦으면 팔과 겨드랑이 사이가 보이잖아 무슨 말인지 알겠지? 아무튼
왼쪽 팔을 닦고 있는데 그 사이로 존나 하얀색 다리가 뚜벅뚜벅 지나가는거야 진짜 존나 새햐얀 다리가 순간 1초정도 뇌정지가 와서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 했는데
다리만 봤거든 내가 아래를 보고 있어서 근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갔잖아 진짜 1초뒤 쯤 창틀에 있던 샴푸랑 클렌징이랑 린스 이런게 와르르르 떨어지는거야..
근데 이게 존나 무서우니까 말도 안나오고 일단 몸이 안움직이더라고 왼쪽 팔 닦던 그 상태로 얼어있다가 정신 차리고 존나 뛰쳐나와서 방에와서 누나한테 전화하니까 누나 집 앞이라고 들어온다고 해서 존나 덜덜 떨다가 누나와서 얘기했는데
저번일도 있고 하니까 누나가 엄마아빠한테 말한다는거야
그래서 그 때 누나 집에있으니까 마저 씻고 친구 만나고 집에 가는데 진짜 집에 가기가 싫은거야 너무 무섭고 처음 그 집에 들어왔을 때 소름끼치던게 생각나고 이번에는 가위도 아니고
실제로 보니까 진짜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억지로 집에 와서
가족들끼리 그거에 대해서 얘기 하는데 자꾸 내말을 잘 안믿는거야 잘못본거 아니냐고 화장실 창문 열어놔서 바람 때문에 떨어진거 아니냐고 근데 그 집은 주택이었고 2층이어서 화장실 창문을 열면 옆집 주방이 보이거든 그래서 샤워 할 때 혹시 조일까봐 창문을 닫고 씻는단 말이야 그래서 아니라고 해도
안믿더라고
그래서 억지로 억지로 또 그냥 지냈는데 한 동안은 일이 없더라고 근데 결정적으로 그 집을 나온 일이 있었는데
그 집이 2층 주택이라고 했잖아 그 집 현관문 옆으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거든 꽤 가파르고 주변에 벽같은 것도 없고 올라가다 발 잘못 디디면 바로 옆집 마당으로 떨어지는 구조야 2층 반정도 높이거든?
하루는 아빠가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하시고 오신다는데
너무 안오시는거야 그래서 다들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 좀 넘어서 밖에서 막 앓는 소리가 나는거야 끙끙 앓는소리
엄마가 나오더니 저거 아빠 목소리 아니냐고 그래서 놀래서 옆집으로 가니까 옆집은 비어있더라고 근데 아빠가 옆집 마당에 누워서 끙끙 거리는거야 그래서 놀래서 담넘어서 119부르고 아빠는 병원가서 엄청 오래 수술하셨는데 오른쪽 어깨 뼈가 다 부서진거야.. 진짜 심하게
그래서 수술도 오래하고 입원 하셨는데 다음날 이제 조금 진정되고 엄마랑 나랑 병원에 있는데 엄마가 물어본거야 왜 갑자기 그 시간에 옥상을 갔고 어쩌다 떨어진거냐고 그니까 아빠가 말을 해주는데 자기가 홀린거 같다고 하더라고
아빠가 술 드시고 2층 현관으로 올라오는데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 쯤에 어떤 흰옷을 입은여자가 계단에 앉아 있더래 그래서 아빠가 누구세요? 이랬는데 말이 없길래 처음 계단을 올라가고 꺽어서 두번째 올라가는 계단에 여자가 있었는데 아빠가 그 여자를 마주보고 서있으면 뒤에는 바로 발 잘못디디면 떨어지는 그런 구조거든
암튼이게 구조 설명하기가 존나 애매한데 그냥 대충이해해
그래서 앞에 섰는데 여자가 고개를 숙이고 있더래 그래서 가까이 가서 보려고 하는데 여자가 얼굴을 들었는데 아무것도 없더래 그냥 다 검은색 머리카락만 있고 얼굴이 없더래 그래서 놀라서 뒷 걸음질 치다가 뒤로 떨어지신거야.. 그 얘기 듣고 엄마가 이사가야겠다고 하고 부랴부랴 이사가게 됐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 때 부동산 아줌마랑 그 집 볼 때 그 집이 꽤 오래 사람이 안살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엄마가 왜 그러냐 하니까
뭐 그냥 사람이 안왔다고 그리고 이사와도 금방 나갔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나더라고 그리고 우리 엄마아빠가 사이가 엄청 좋으신데 이상하게 그 집에서 엄마아빠 겁나 많이 싸우고 누나도 몸살 달고 살고 그랬는데 다른 집 이사가고 그런 일 전혀 안생겼음.. 아무튼 나는 귀신 안믿었는데 그 집에서 겪고 나서는 귀신 있는거 같다고 생각하고 너희도 진짜 이상한 느낌 드는 집은 이사가지마라 해 잘들어오고 좋다고해서 다가 아니더라
딱 느낌 이상하고 소름돋고 그런집은 이사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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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썻구나 - dc App
썰 몇 개 있는데 갤을 위해 풀어야 하냐? - dc App
나도 얼마전에 도시썰 풀리고 나서 몇개 풀엇슴 - dc App
글쓰는 재주는 없어서 경험담만 몇개쓰고 못적었네 - dc App
잘하누 - dc App
군대가면 좀 괴담같은거 잇스려나 ㅋㅋ - dc App
풀으셈ㅎ
재밌네 합격
더 써주라
뭔데 우리집이랑 구조가 똑같음??
잘봤다. 나도 귀신 들린 집에 살은적 있는데 집안에 안좋은 영향 있더라. 나도 실화 경험담 나중에 썰 풀어봐야겠다 - dc App
뭔가 구조가 눈에 그려지노ㅋㅋ 옥상가는 계단에 난간없다는거 보니 한 30년된 주택인가보네
ㅇㅇ 그 정도 됐겠지 - dc App
집들어갈때 가격 어땟냐 사람죽은 집은 가격 후려친다던데 - dc App
어릴때라 그런건 몰랐지 근데 좋은 집은 아니였으니까 도시가스도 없고 기름 보일러 쓰던 곳이었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