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노? 글 안쓴다고 좆지랄 떨길래 쓰러왔노
이건 무서운 얘기라기 보단 좀 신기한 얘기다
이거 공포 유튜브 채널에도 사연 올렸는데 반응 좋았음

아쉬운건 글 보단 말로 직접 들어야 하는데 그게 많이 아쉅노
사투리를 들어야 하는데 아쉽긴 하네 무튼

먼저 등장인물들 소개도 해야하고 하니 글이 길어 질 수 있는점 양해 바란다 알겠노?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짧게 쓰도록 할게 새키더라

먼저 내 친구는 공시생이고 몇 년째 공시 준비하고 있는데 거의 매번 아쉽게 떨어지는 중에 2018년 설날에 친구 엄마가
꿈을 꿨는데 철수 삼촌이 나왔다는 거야 

여기서 이름은 가명으로 철수라 하겠음 암튼 이 삼촌에 대한 얘기야 자 그럼 본론 들어간다

옛날에 친구 친할아버지가 배다른 자식을 데려왔대  그 배다른 자식이 철수 삼촌인데 할머니는 그게 존나 어이없기도하고 화도나고 그랬대 

근데 그 당시 할아버지가 워낙 능력도 좋으시고 동네에서 존경받을만한 분이라 할머니가 빡치지만 같이 살았대 

근데 그 당시에 할머니 아들 그러니까 친구 아빠도 있는데 배다른 자식까지 있으니까 그게 너무 스트레스고 앓아 누울정도여서 안되겠다 싶어서 동네에 유명한 무당한테 가서 

그 애를 좀 죽여 주면 안되냐고 했는데 무당이 그럴 수 없다고 하니까 돈을 엄청 주면서 제발 좀 죽여달라했대 하도 사정사정하니까 무당이 알겠다고 알아서 한다고 가라했대 

그러고 시간이 좀 지나서 그 철수 삼촌은 완전 애기였지 이제 막 기어다니던 나이였는데  그 옛날에는 방에서 부엌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설계 하잖아 완전 옛날 집들은 암튼 그 삼촌이 기어서 부엌에 왔는데 그 때 빨래를 삶고 있었다는거야

근데 그 삶던 물이 엎어지면서 그 삼촌은 끓는 물에 익혀져서 죽었다고 하더라고  이상하잖아 갑자기 물이 엎어 진다는게
그래서 할머니는 그 무당이 해준거 같다고 속으로 생각했대

그러고 시간 한참지나서 친구 아빠랑 엄마가 결혼하고나서
친구 아빠가 철수 삼촌 얘기를 해주니까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고 절에 제사를 지내자고 했대 그래서 그 삼촌 제사를 절에다가 지금까지 쭉 모셨던거지 

그러다가 이제 세월이 지나니까 친구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오랜 시간동안 병에 걸리셨거든 그리고 친구 엄마는 시어머니니까 병간호를 엄청 오래했어 아빠 동생이나 누나들은 할머니를 등한시하고 그랬거든 암튼 병원에서도 이제 얼마 안남있다고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했는데 몇 년째 안돌아가셨대 엄청 고통스러워 하시기만했다는거야

그러다가 아까 말한 2018년 설에 친구 엄마가 꿈을 꿨는데
멀리서 누가 형수요! 형수요!! 막 이러더래 사투리로 그래서 누군지 가까이서 보니까 웬 건장한 청년이 앞에와서

형수요! 내요! 내 철수요! 이러더라는거야 그래서 분명히 애기 때 죽었는데 다 큰 모습으로 나타났다는거야 그래서 친구 엄마가 어버버 하니까 그 철수 삼촌이 형수 아들 공부하는데
왜 합격 못하는지 압니꺼! 그거 내가 못하게 하는거요!
열받아서! 이러더래 그래서 친구 엄마가 왜 그러냐고 하니까

형수가 그 쳐죽일 할매를 병간호 한다 아입니까! 이러더래
그 할매는 절대 편하게 못죽는다고 존나 고통스럽게 죽게 할거고 형수 아들도 잘안풀릴거라고

진짜 다 죽여버리고 싶은데 안그러는 이유는 형수가 그래도
자기 제사 모셔줘서 그건 고마워서 그렇다고 

그리고 작은아빠들이나 큰아빠 고모들은 전부 잘살고 자식들도 대박이거든? 막 개 빡머가리가 공부 좀 해서 수능대박으로
성균관가고 고려대가고 또 직업군인인 사촌형은 존나 진급도 남들보다 빠르고 그랬거든 

근데 철수 삼촌이 꿈에서 그 사람들은 그 할매 안챙긴다 아입니꺼! 그래서 도와주는 거라고 막 그랬대 그래서 친구 엄마가 그러지 말라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철수 삼촌이 절대 안된다고
그 할매 죽기전까진 안된다고 하고 친구엄마는 꿈에서 깨서 다음 날 할머니 병원가서 어머니 철수 삼촌 알지요? 이랬더니 아무말도 안하시더래 그래서 친구 엄마가 어제 꿈에 어른이되서 나왔다고 하니까 그냥 창문만 보고 아무말도 안하셨는데

친구 엄마는 참 신기한게 병원에서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했는데도 몇 년째 안돌아가셔서 의사가 엄청 의아했대
이미 소화기관은 제 기능도 제대로 못하는데 
암세포가 다 퍼져서 손도 못쓰고 치매까지 오셨는데 계속 고통스러워만 하시고 그랬거든  

어쨌든 얘기는 여기서 끝이고 쓰고나니 별로 재미없는거 같노 
나름대로 줄여서 쓴다고 글이 뒤죽박죽이라도 알아서 잘보고
제발 공이갤에서 주작이니 구라니 말도안된다니 그런 말 하지말고 재미로 봐라 짜슥들아

공이갤에서 귀신 구라라고하면 오짜노? 

아 그리고 친구 할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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