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질하다가 공이갤이란 곳도 있어서 아버지한테 들은 썰을 남겨볼게

그닥 무섭지도 않고 짧은 이야긴데 아버지한테 직접 들은 얘기다보니 내딴엔 신기하기도 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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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버지가 겪은 일을 얘기하기 전에 장소를 설명해여 되는데 경기도 여주랑 이천 경계에 남한강을 건널 수 있는 이포대교가 존재해

이 대교가 내가 들은 기억으론 90년? 91년쯤에 준공됐는데 그 전까진 여기 부근이 한강 지류에선 4대 나루로 불릴 정도로 큰 포구였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 부근 이름이 이포래

아무튼 여주 사람이나 이천사람은 두 지역을 왕래할때 이 대교를 건너야 했다네

지금은 4대강 공사때문에 이포보 다리가 옆에 새로 생겼다 아무래도 새로 생긴 이포보 다리쪽이 차가 안다니다보니깐 안전해서 요즘엔 도보이용객은 그쪽으로 더 많이 건너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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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준공때와는 다르게 도보에 펜스가 이중으로 쳐져있어

아버지가 겪은 일이랑 관련이 있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94년즈음 여주로 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다시 이천으로 가는 길이었대(이건 내가 년도를 자세히 못들어서 94년도가 아닐수도있음)

근데 이포대교에서 사람이 떨어져 죽기도 했고 차도 간혹 추락하는 곳이라 난간에 귀신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는 괴담이 돌던 때라 건너던 도중에 괜스레 겁이 났다더라 ㅋ

다리 중간쯤 가는데 뭔 시커먼게 두 마리가 난간 쪽에 매달려있는게 보이더래

사람형체긴한데 몸이 불어있고 맨몸? 상의가 안보이고 몸이 그냥 까만게 난간만 붙잡고 몸을 씰룩씰룩 흔들더랜다

일단 사람은 아니고 헛것이 보이는구나 싶어서 건너편으로 슬쩍 건너가서 다리를 허겁지겁 빠져나왔대

근데 아버지가 다리를 빠져나오고난 후에 굉음이 들리더니 풍덩하는 소리가 들리더래

뒤돌아보니까 차가 난간을 뚫고 강으로 떨어져있더랜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고 소방차도 오고 난리도 아니었대

다행히 운전자는 살아있었대

어케 살았노 ㅋㅋ




아무튼 그 대교 근방에서 차량이나 사람 추락사고도 종종 있고 사망사례도 있다보니까 난간을 두껍게 이중으로 만들게 됐다네

지금이야 이포대교는 이포보 다리가 있어서 사람 왕래는 적고 차량만 건너는 곳인데 이런 썰이 있다보니까 방문때마다 나도 매달린 귀신 보고싶기도 하고 그렇더라

아무튼 얘기는 이걸로 끝이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