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니까 졸리누
대화는 기억이 잘 안나서 대충 비슷한 맥락으로 쓴거임
집 위치는 지금 거기에 안살아서 말하는데 부산진구 부암동 용사촌 마을 위쪽 백양산 인근 주택가임. 지금은 주택 대부분 철거해서 롯대캐슬 세운다더라.
당시 봄방학 시즌 때 이사를 했기 때문에 나는 며칠 뒤에 학교를 가야했음. 근데 중년 부부는 화해를 했다고 해도 좀 껄끄러운 면이 있었기 때문에 매일 아침 할머니나 부모님이 나를 배웅해주심. 그리고 그런 모습을 매일 아침 마루에 앉아 지켜보는 첫번째 집 할머니가 계셨음. 나랑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들은 바로는 말수가 진짜 적고 점잖으신 분이라고 하셨음.
아무튼 부모님 두 분이서 치킨집을 같이 운영하시기 때문에 하교할 때는 꼭 할머니가 데리러 오셨다. 그런데 할머니랑 같이 손잡고 집에 돌아와보니 마당에 멧비둘기가 죽어있음. 축 늘어진 채로 부리에서 이상한 액체같은 걸 흘려놨던 모습이 떠오름. 당시에 할머니는 에그머니나 이걸 어찌 치운다냐. 하셨고 나는 부모님이 치킨집을 하시니 징그럽다고 느끼기 보단 저것도 튀겨먹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음. 결국 멧비둘기는 할머니께서 고양이 물어가라고 담 위에 얹어놨었다. 그리고 진짜 고양이가 물어갔는진 모르겠지만 다음날 없었음.
주말이었음. 나는 당시 집에서 챔프채널의 이누야사 재방송을 보고 있었고 할머니께선 마당에서 손빨래를 하고 계셨음. 옛날집이라 입구가 철과 유리로 이루어진 미닫이 문이었는데 갑자기 등 뒤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렸음. 밖에선 할머니의 머선 일이고!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호다닥 달려가 문을 열었음. 근데 이번엔 다른 새(할머니가 무슨 새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남.)가 아직 죽지않고 살아서 푸드덕거리고 있음. 할머니께선 빨랫방망이를 들고 헤엑 이건 또 뭔 일이고. 하시고 나랑 둘이서 어찌 하지도 못하고 푸득거리는 새를 보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웬 고양이가 담 넘어로 들어오더니 새를 물어감. 할머니는 차라리 잘되었다고 하셨는데 나는 왠지 이때부터 무언가 찜찜함을 느낌.
지금은 그냥 말할 수 있지만 당시 나는 옆집 아주머니 사건으로 인해서 약간 트라우마같은 게 생겼음. 혼자 잘 때 괜시리 누군가가 밖에서 쳐다보는 것 같고 행여나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시달렸음. 그래서 11살 고추달린 사내놈이 여즉 할머니랑 거실에서 같이 자게 되었는데 할머니랑 같이 자는 도중에 갑자기 눈이 떠지는 거임. 그래도 옆에 할머니가 계시니까 좀 안심하는 기색으로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에고, 몸을 일으키심. 그에 나도 모르게 할머니. 하고 불렀는데 할머니께서 으잉? 니 안자고 뭐하노. 하심. 그리고 그러던 도중이었음. 갑자기 또 현관문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새벽 4신가 그쯤이었는데. 그 소리에 할머니랑 나랑 깜짝 놀라서 거실 미닫이문을 열었음. 현관문의 유리 부분은 불투명해서 어두운 색만 보였고 할머니는
"거기 누구고!!!"
하고 소리 지르셨음. 그리고 그 소리에 깨어난건지 부모님들도 문을 열고 나오심. 최근에 일도 있었고 하니 좀 예민하신 상태였음.
"어머니 무슨 일입니까."
아버지가 자다 깨신 목소리로 말씀하셨고,
"밖에서 쾅소리 나던데, 못들었어요?"
라고 어머니가 아버지께 말했음.
"아니? 나는 잔다고 못들었다."
"난 요새 이상하게 새벽에 눈이 떠지던데. 오늘도 그랬는데 밖에서 쾅소리가 나대."
"니도 글나? 내도 요즘 그렇다."
대충 이런 대화들을 하시다가,
"혹시나 좀도둑일까 싶어 겁 주려고 소리쳤다. 0서방 문 한번 열어보세."
"아니 엄마는! 문을 왜 여는데!"
"확인해봐야안카나. 만약 아직도 있으면 우짤긴데."
"그런 말 하지마라! 무섭다아이가, 하지마라!"
어머니가 기겁하시면서 소리쳤고 결국 아버지가 문을 여셨음. 그리고 거기엔 새가 죽어있었다. 나랑 할머니는 두어번 정도 봤지만 처음 본 부모님, 특히 어머니가 사색이 되어 외치심.
"새가 왜 여기서 죽었노!"
"이게 뭔 일이고."
부모님 반응은 저랬고 할머니는 허 참, 또 이런 일이 있네. 하셨음. 할머니 말씀에 어머니가 또?! 하셨고. 할머니는 이번 일이 3번째라고 말해주셨음. 여차저차해서
"그냥 저리 둬라 고양이가 알아서 물어갈끼다."
라고 말하심. 부모님은 진짜 저리 둬도 괜찮냐 물었고 할머니께선 괜찮으니 잠이나 마저 자자고 하셨음. 아침에 다시 확인해보니 정말 새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음. 아무튼 이번엔 할머니도 보통 일이 아니라 생각하셨는지 무당한테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함. 지금 당장은 아니고 사건 한두개 더 터지고 난 뒤에 부랴부랴 가셨다. 근데 이 무당도 사기꾼이었는데 우리집 와보고 된통 당해서 한바탕 난리났었다.
밥먹어서 졸림 자고 나서 여기에 마저 이어씀.
대화는 기억이 잘 안나서 대충 비슷한 맥락으로 쓴거임
집 위치는 지금 거기에 안살아서 말하는데 부산진구 부암동 용사촌 마을 위쪽 백양산 인근 주택가임. 지금은 주택 대부분 철거해서 롯대캐슬 세운다더라.
당시 봄방학 시즌 때 이사를 했기 때문에 나는 며칠 뒤에 학교를 가야했음. 근데 중년 부부는 화해를 했다고 해도 좀 껄끄러운 면이 있었기 때문에 매일 아침 할머니나 부모님이 나를 배웅해주심. 그리고 그런 모습을 매일 아침 마루에 앉아 지켜보는 첫번째 집 할머니가 계셨음. 나랑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들은 바로는 말수가 진짜 적고 점잖으신 분이라고 하셨음.
아무튼 부모님 두 분이서 치킨집을 같이 운영하시기 때문에 하교할 때는 꼭 할머니가 데리러 오셨다. 그런데 할머니랑 같이 손잡고 집에 돌아와보니 마당에 멧비둘기가 죽어있음. 축 늘어진 채로 부리에서 이상한 액체같은 걸 흘려놨던 모습이 떠오름. 당시에 할머니는 에그머니나 이걸 어찌 치운다냐. 하셨고 나는 부모님이 치킨집을 하시니 징그럽다고 느끼기 보단 저것도 튀겨먹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음. 결국 멧비둘기는 할머니께서 고양이 물어가라고 담 위에 얹어놨었다. 그리고 진짜 고양이가 물어갔는진 모르겠지만 다음날 없었음.
주말이었음. 나는 당시 집에서 챔프채널의 이누야사 재방송을 보고 있었고 할머니께선 마당에서 손빨래를 하고 계셨음. 옛날집이라 입구가 철과 유리로 이루어진 미닫이 문이었는데 갑자기 등 뒤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렸음. 밖에선 할머니의 머선 일이고!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호다닥 달려가 문을 열었음. 근데 이번엔 다른 새(할머니가 무슨 새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남.)가 아직 죽지않고 살아서 푸드덕거리고 있음. 할머니께선 빨랫방망이를 들고 헤엑 이건 또 뭔 일이고. 하시고 나랑 둘이서 어찌 하지도 못하고 푸득거리는 새를 보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웬 고양이가 담 넘어로 들어오더니 새를 물어감. 할머니는 차라리 잘되었다고 하셨는데 나는 왠지 이때부터 무언가 찜찜함을 느낌.
지금은 그냥 말할 수 있지만 당시 나는 옆집 아주머니 사건으로 인해서 약간 트라우마같은 게 생겼음. 혼자 잘 때 괜시리 누군가가 밖에서 쳐다보는 것 같고 행여나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시달렸음. 그래서 11살 고추달린 사내놈이 여즉 할머니랑 거실에서 같이 자게 되었는데 할머니랑 같이 자는 도중에 갑자기 눈이 떠지는 거임. 그래도 옆에 할머니가 계시니까 좀 안심하는 기색으로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에고, 몸을 일으키심. 그에 나도 모르게 할머니. 하고 불렀는데 할머니께서 으잉? 니 안자고 뭐하노. 하심. 그리고 그러던 도중이었음. 갑자기 또 현관문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새벽 4신가 그쯤이었는데. 그 소리에 할머니랑 나랑 깜짝 놀라서 거실 미닫이문을 열었음. 현관문의 유리 부분은 불투명해서 어두운 색만 보였고 할머니는
"거기 누구고!!!"
하고 소리 지르셨음. 그리고 그 소리에 깨어난건지 부모님들도 문을 열고 나오심. 최근에 일도 있었고 하니 좀 예민하신 상태였음.
"어머니 무슨 일입니까."
아버지가 자다 깨신 목소리로 말씀하셨고,
"밖에서 쾅소리 나던데, 못들었어요?"
라고 어머니가 아버지께 말했음.
"아니? 나는 잔다고 못들었다."
"난 요새 이상하게 새벽에 눈이 떠지던데. 오늘도 그랬는데 밖에서 쾅소리가 나대."
"니도 글나? 내도 요즘 그렇다."
대충 이런 대화들을 하시다가,
"혹시나 좀도둑일까 싶어 겁 주려고 소리쳤다. 0서방 문 한번 열어보세."
"아니 엄마는! 문을 왜 여는데!"
"확인해봐야안카나. 만약 아직도 있으면 우짤긴데."
"그런 말 하지마라! 무섭다아이가, 하지마라!"
어머니가 기겁하시면서 소리쳤고 결국 아버지가 문을 여셨음. 그리고 거기엔 새가 죽어있었다. 나랑 할머니는 두어번 정도 봤지만 처음 본 부모님, 특히 어머니가 사색이 되어 외치심.
"새가 왜 여기서 죽었노!"
"이게 뭔 일이고."
부모님 반응은 저랬고 할머니는 허 참, 또 이런 일이 있네. 하셨음. 할머니 말씀에 어머니가 또?! 하셨고. 할머니는 이번 일이 3번째라고 말해주셨음. 여차저차해서
"그냥 저리 둬라 고양이가 알아서 물어갈끼다."
라고 말하심. 부모님은 진짜 저리 둬도 괜찮냐 물었고 할머니께선 괜찮으니 잠이나 마저 자자고 하셨음. 아침에 다시 확인해보니 정말 새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음. 아무튼 이번엔 할머니도 보통 일이 아니라 생각하셨는지 무당한테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함. 지금 당장은 아니고 사건 한두개 더 터지고 난 뒤에 부랴부랴 가셨다. 근데 이 무당도 사기꾼이었는데 우리집 와보고 된통 당해서 한바탕 난리났었다.
밥먹어서 졸림 자고 나서 여기에 마저 이어씀.
재밌다
이어쓰기 ㅅㅌㅊ
가독성 시발련아 엔터좀 쳐
몰입감 ㅆㅅㅌㅊ 빨리 다음거 써줘
재밌다 다음편 기다릴게
재밌다 몰입감 ㅅㅌㅊ
3줄요약해줘 - dc App
ㄴㅈ
빨리 써줘 - dc App
길면 긴만큼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재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