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적부터 아버지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취업한이후로는 집나와서 거의 반쯤 연끊고 살았었음
(울아빠가 좀 망나니였음)

근데 한달쯤전에 자다가 꿈을꾸는데 아버지가 나옴
꿈에서도 내가 방에서 자고있었는데

아빠가 방문을 열더니
“야 공갤러야!! 안일어나냐!!” 소리를 빽지르고는 다시 쾅닫고 가버리더라

내가 시발 뭐야하고 핸드폰시계를 보니까 5시 14분이었음
그러고 일어나야지하면서 꿈에서 깸

별거없는 내용이라 평소같았으면 개꿈이네 하고 말았을 건데
그날따라 육감이나 직감이라해야되나 안좋은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다시 잠을 못자고 십분쯤 뒤척이고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엄마한테 전화옴 아빠 돌아가셨다고

존나 연끊고 살다가도 가족은 가족이라고 꿈에 나오는거보면 신기하더라

굳이 나와서도 살갑게 대하는게 아니라 평소처럼 지랄하고 간게
한결같기도 하고

더웃긴건 나중에 사망시간 물어보니까 5시 11분이래
지 뒤질시간도 똑바로 못맞춤
죽을때도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