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잘 안쓰는데, 삘 받아서 좀 써줌.
난 군대에서 일병말부터 엠뷸운전병으로 개꿀빨았음. 워낙에 새로온 군의관이랑 잘 맞아서,
이리저리 맨날 노가리 깠었는데, 어느날에 야간사격 응급대기하다가 둘이 무서운 얘기 ㅈㄴ 하다가 군의관이 해준 얘기
기억나서 남겨줌.
군의관왈로 군의관끼리만 할 수 있는 국방커뮤니티? 같은게 있대. 뭐 ~~어떻게 처리한다던가, 어려움 생기면 물어보는 그런 커뮤니티인듯한데
거기에 공포썰게시판이라는게 있대. 거기에서 전설로 회자되는 이야긴데
아마 운전병한 전우들은 더 몰입이 잘될거임 ㅇㅇ
그 이야기를 올린 군의관은 모포병부대에서 근무하던 군의관이었는데, 이 포병부대는 4달에 한번은 무조건 한 산에 있는 포전술지대로가서
포 훈련을 하는데, 그 군의관은 전입한지 얼마안돼서 처음받는 포훈련이었대. 그 썰에는 군의관끼리만 하는 얘기니 ㅈㄴ 귀찮다느니, 하기싫다드니 이런 개인적인
말도 있었다고함. 그 포훈련하는 산까지 가는데에는 대충 한 40분정도 걸리는데, 차피 처음에 갈때는 대형 맞춰서 가다보니 한 1시간 좀 넘게 걸렸대.
4박5일간의 훈련이었는데, 군의관은 가면서 그냥 조금씩 졸면서 가는길 의식안하면서 그냥 갔대. 대충 군의관바이브 알잖아
그렇게 도착해서 첫날 무사히 지나갔는데, 둘째날에 포반병사한명이 포 모의훈련 연습중에 나도 포반이 아니라 모르겠는데 하여튼 어디에 손이
찍혀서 좀 많이 찢어졌다고 하더래, 상처깊이가 좀 깊어서 가져간 거즈나 소독약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부대로 복귀해서 치료하는게 맞다는 판단이 들었대.
그래서 대대장한테 동의구하고, 엠뷸운전병이랑 뒤에 그 환자병사랑 의무병한명태우고 다시 부대로 복귀하게 되었는데, 부대에 네비찍고 가보니까
풀로 밟고가니 40분도 안돼서 도착을 했대. 시간이 다 적혀있더라고 오전 10시30분경에 포연습지대를 떠나서, 11시 10분경에 부대에 도착을 했고,
상처를 꿰매고 드레싱좀 하니까 점심먹을시간이 되어서, 아싸리 밥을 먹고 복귀하려는데그때 대대에는 최소병력이랑 주임원사랑 취사병들 조금 남아있었는데 그 치료하러
간 인원들 먹을 밥이 도저히 없어서, 그냥 빨리 훈련지대로 복귀를 해서 밥을 먹기로 하고, 군의관이 훈련지대 위치를 모르니까 작전장교한테 카톡으로 위치좀 남겨달라고
해서 곧바로 산중턱에 어떤 지점을 찍어서 보내주더래, T맵으로 쳐서 보니까 예상 도착시간이 한 30분정도 찍히더래 그래서 이정도면 빨리가서 밥먹으면 되겠다하고 출발하는데
이게 대충 부대나와서 첫 큰길에서 갈리는 방향이 있잖아, 아까 분명히 대열로 맞춰서 갈때는 분명히 오른쪽으로 갔었는데 T맵에는 왼쪽으로 나오더래, 그래서 운전병이
어떡하냐고 물어보길래, T맵이 정확하겠지하고는 그대로 T맵따라서 따라갔대.
반응보고 달림 ㅈㄴ귀찮음 ㄹㅇ;;
시발 올릴거면 다 올리던가 분위기 끊기게 - dc App
아 ㅅㅂ
뭐야 시펄
이ㅏ니 뭐야 빨리써라 - dc App
2편쓰라고 ㅈㄹ해서 썼더만, 안읽노;
인제 퇴근함ㅋㅋ 2편 잘보겟슴 - dc App
이거 우리부대 선임이야기 같은데 ㅋㅋㅋㅋ ㅈㄴ 똑같네 일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