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할게 없어서 방에서 빈둥빈둥대는중이었는데
"카톡"ㅋㅋ남친이 카톡을 보냈네 왜 보냈지"00아 뭐해?만날까?"마침 할 것도 없었는데 좋았지 ㅋㅋ

"ㅇㅇㅋㅋ 만나자 어디어디""학교앞 ㅋㅋ 7시까지!!"학교 앞?얘는 거기서 왜 만나자는 거야 ㅋㅋ

6시50분이었던지라 나는 급하게 옷을 입고방을 뛰져나와서 밖으로 나가면서 소리쳤지."엄마!!나 잠시 밖에좀!!"

말하자마자 문을 닫아서 엄마가 하는 잔소리는 못들었어. 할 짓도 없었는데남친이랑 만나게 되니까 신나서막 학교앞까지 뛰어가니까 딱 7시더라

"00아 왔네!!여기!!"남친이 헤헤 웃으면서 손흔들더라 ㅋㅋㅋ나도 신나서 뛰었지"웅!근데 우리 뭐하지..?"내가 물었는데 남친도 별 계획은 없었나봐"그..러게..?"

그때 내 머릿속에 떠오른 번뜩이는 아이디어!"우리 학교들어가서 담력훈련하자!"

겨울이라 7시면 해가 졌어서 어두컴컴한학교는 정말 공포의 대상이라 담력훈련하기 딱 좋았거든ㅋ

그래서 장난식으로 한 번 물어봤는데"그거 좋네!가자!"남친도 수락하더라!

학교에 막상 들어가니까 진짜곤지암 정신병원에오면 이런느낌일까 싶더라익숙하지만 어둡고 공허한 학교를 보니다리가 후들거리더라,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용기를 내어서 돌아다녀 보나 했지."어..엉..응..그.그래"

남친도 겁먹었나봐복도를 돌아다녔는데 젤 무서워보이는 곳은 화장실이더라?

그래서 내가 화장실에 가봤는데..
쿵!
남친이 문을 닫아버렸어.나는 패닉상태로 문을 미친듯이 두들겼지"야!!!문열어!!@&#^~문열라고!!!&@#^"그런데 옆에서 보이는 불빛과 드르륵 소리와남친의 걱정스러운 한마디.

"너...뭐해..?"


나는 거울이 비친 내 모습을 미친듯이 두들기고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