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엿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음
학교뒤에 바로 산있어서 그런지
안개도 자욱하게 있었고
수업 마치고 이제 집가려 했는데
내가 뒤뜰에 친구한테 같이좀 가자고 했음
왜 같이 가자고 했는지는 모르겠음
특별한 이유 없었는데 귀신에 홀린건가
어쨌든 친구한명 데리고 학교 뒷뜰로감
걷고 있는데 바닥에 새한마리가 죽어있었음 깨끗하게
조금더 걸으니까 새한마리가 터져서 죽어있었고
그냥 기분이 이상했음 그런 상태였는데
복도 창문으로 음악선생님이 지나갔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음 몰라 왜 이상한지는
친구도 선생님을 같이 쳐다봤으니까
근데 걷는 느낌이 아니고 붕 떠가는 느낌이었음
갑자기 선생님이 가는걸 멈추고 우리를 쳐다봤는데
얼굴이 새까맣게  된 귀신이었음  눈코입 이런거 없이
그냥 새까맣게된 얼굴 귀신보고 놀라야 하는데
몸이 안움직였음 소리도 안질러지고 3초동안
멍하니 쳐다만 보고만 있었음 정신 차리고 소리지르면서
친구랑 도망침 이게 처음으로 내가본 귀신이었는데
이귀신을 왜 음악선생님으로 생각했냐면
음악선생님이 평소에 검은옷을 입고다니고 머리를 파마한
머리여서 음악선생님인줄 알고쳐다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