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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생때 일이다
그림은 그당시 내 방


그때 집이 안좋아져서 반지하 살고있었고

거실에 큰 티비가 있었지만 내 방에는 그 뒤통수 존나큰 옛날 브라운관 티비 작은게 또 하나 있었어

엄마가 젊을적에 신문배달알바해서 샀다던 작은 티비인데
결혼할때 가져오셨던거고 내 방 내 전용이 되었었지

내맘대로 늦게까지 만화채널보다 잘수 있으니까 좋았음

근데 어떤 사건이후로 그 티비가 너무 무서워졌었다


난 그당시에 불을 끄고는 못자는 버릇이있었어
좀 겁이많은데 불을 키고자면 귀신이 안나오는줄 알았거든 단순해서


근데 어느날 새벽에 딱 잠이 깼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더라
가위 눌린거지
눈꺼풀도 안떠지는데 방 밖에선 엄마아빠 코고는 소리만 진짜
존나 크게 들리는 거야 ㅅㅂ

목소리도 안나오고 눈도 안떠지고 답답해서 오른손을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서
내 눈꺼풀 강제로열어서 눈을 떴음 ㅋㅋ

근데 불킨채로 잤다보니 방은 환한데 분위기는 싸하더라?
뭔가 이상한 느낌 들어서 가장 먼저보이는 위치의 tv를 봤는데

티비는 꺼져있어도 방 전등은 켜져있으니
꺼진 티비에 내방이 다 비춰보이고있었어

근데 티비에 비춰보이는 맞은편 벽쪽에 뭔가 시꺼먼게 움직이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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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화면은 꺼멓고 또 조그마한 볼록티비니까
첨엔 저게뭐지 싶어서 멍하니 보는데

보면 볼수록 긴머리여자가 벽에서 머리만 튀어나온채로 세차게 흔들고 있는 형국이었음 시발



난 무서워서 엄마나 아빠 부르려는데 목소리는 안나오고
엄마아빠 코고는 소리만 더 크게 들리기만하고..


결국 지쳐서 잠들었고 다음날에 부모님한테 코좀 골지말라고 화냈던 기억이있다
티비는 버리자고해서 버렸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