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 늦지 않은 밤 이었음..
여느때와 같이 반복된 평범한 일상에
지루해 젔던 것인지...
나는 내방 창문에서 뒷 베란다 너머를
그저 멍하니 처다보고 있었어
베란다 너머에선 뒷 동 아파트가
내 시야에 담겨있었지
한참을 바라봤을까...
무언가에 이끌리듯 내 눈은
뒷동아파트의 한 집에 고정되었어
그곳엔 어떤 여자가 베란다에
나처럼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지...
그 순간! 서로 눈이 마주친 느낌이 들었어!
그러던중 내머릿속에는
한 남자가 딸딸이 치다가
다른아파트에서 그걸 지켜본
어떤 여학생이 그걸 부모님께 말하곤
그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라는
인터넷 썰 인지 기사 인지 알수없는
그런 부당한 사건이 떠오른거야
그순간 엄습하는 당혹감과
그저 창밖을 바라보다 경찰이 우리집을
방문해서 이러 이러한 일이 있어서 왔다
라는 어이 없는 상황이 두려워저 급하게 대가리를 숙이고
내 책상에 앉아 콤퓨타 게임을 했었지...
게임을 하면서도
그여자가 나를 바라봤을까?
지켜보고 있었다면 내가 급하게 대가리 숙인걸
분명 오해 하겠지?
나를 여자집이나 훔처보는 변태새끼로 오해할까?
여러 불쾌한 상황들을 상상하며 나는...
그이후로 나는 절대 뒷 베란다를 처다본적이 없어...
단한번도...
그여자도 불쾌했을수 있겠지만
나 역시도 이런오해받을수 있는상황이 매우 불쾌했지
그런던 어느날... 몇달이 지났을까?
그 일도 차차 머리속에서 잊혀지고
나는 뭔가에 홀리듯 뒷베란다에서
멍하니 서서 세상을 바라보다 문뜩
그 불쾌한 경험을 했던 그때가 생각이 난거야....
난 그때 그순간 그자리를 벗어 났어야 했었어....
하지만 그럴수 없었지... 내 시선은 예정된 운명인듯
그때의 그 불쾌한 경험을 한 그집을 찾고 있는듯 했어
몇층인지도 몰랐고 오해를 받을까 두려워
급하게 숨었고 다신 처다보지 않았던 그때 그집이
바로 보이더라 그런데
그여자는
베란다에 불투명하고 큰 스티커를 붙이고 있더라
누군가의 시선때문에 살수가 없다는듯이...
그날이후로 맹세코 뒷베란다를 멀리하고 관심도
일부러 두지 않았는데
마침 불투명 스티커를 붙이는 그날! 그시간에!
순간 내 마음속에 뿜어저 나오는 수치심과
시뻘게 진 내 얼굴을 뒤로하곤
아직도 뒷 베란다 너머를 그이후로 본적이 없어...
내 인생중 가장 불쾌한 경험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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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거네... 집가는 방향이 같을 뿐인데 앞에가는 여자가 날 힐끔힐끔 보더니 전력질주 도망가는거
전력질주는 너무 심했다... - dc App
급하게 숨는 모습때문에 오해한듯ㅋㅋ 근데 몇달이나지났는데 불투명시트지 붙이는건 너때문이 맞나모르겠다
기묘한게 그런일 있은후 몇달뒤 인데 딱 붙이고 있을때 내가 그걸본게 신기함 - dc App
한남
잘생겼으면 안붙임
ㅍ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