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당시에 친구들이랑 볼링장에서 볼링 치고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고 집으로 가던 도중이였음
친구들 모두가 집이 다 근처에 살았던 친구들이라서 집에 가는 방향도 다 같은지라 다같이 감
가던 도중에 동네에서 작은 산이 하나 있는데
그 산으로 가는 등산로 쪽에 고양이가 보여서 만져보겠다고 달려나가는 친구놈 한놈 때문에 다같이 뭐 뒤지기라도 하겠냐 하고 산 위로 뛰어 올라갔었는데
고양이가 없어서 내려갈려고 하다가 그 친구놈이 "어차피 우리 늦게 들어가도 되는데 야밤에 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야경 보다가 집에 갈래?" 라고 해선
담력체험도 해본다고 무작정 가로등도 없는 등산로를 올라갔었음 그 등산로 정상 올라가는 중간에 이산에는 작은 놀이터? 같은게 있는데 대충
등산하는 할배들이나 할멈들 잠깐 운동하라고 세워둔 운동기구들이랑 철봉이랑 그네 두개가 있는데,
그때 바람이 하나도 불지 않았고 여름이여서 더워서는
막 땀 흘릴때로 흘리는데 갑자기 그네 두개 중 왼쪽 그네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는거였음 그래서 기분탓이겠지 하고 있다가 친구 한놈이 "아이 그냥 이거 연결고리 부분 기름칠 오지게 발라놔서 혼자 움직이는거야"
하면서 저거 다시 원상태로 안움직이게 막는다고 다가갈려 하는 순간 미친듯이 그네가 앞뒤로 움직이더니
뭐가 둔탁하게 탁 소리가 나서 미친듯이 친구 모두 산 아래로
뛰어내려갔음 뒤도 안보고 친구는 안중에도 없고 각자 다른 길로 흝어져서 내려갔었음 친구 다해서 7명 올라갔는데
나오니깐 나랑 친구 딱 한명 포함해서 둘이서 다른 방향으로 뛰쳐나오고 해서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집으로 갔음
나중에 단체 톡방보니깐 다들 집 다 잘들어가고 한놈은 지 안경 잃어버렸다더라 그리고 그 다음날 주변 주민들 얘기 들어보니깐 우리가 도망갈때 소리지르면서 도망가서 그랬는지
산 주변에 경찰차 왔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좀 민폐였던거 같기도 하고 고등학생때 제일 기억에 남는 추억이었던거 같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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