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히 공포 이야기는 아닐수도 있음.
때는 본인이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이었음
아버지랑 묵은때 벗겨내겠다고 동네 목욕탕에 갔었음
좀 변두리에 있었던 낡은 동네 목욕탕인 만큼
동네 노인분들이 많았었음
샤워기로 대충 씻고 내가 뜨거운 목욕탕을 좋아해서 안에서 배까지만 담구고 있었는데,
앞에 할아버지 분이 계셨는데 한 80세 이상으로 보이셨는데, 머리만 내뺀채로 목까지 다 담구고 계시길래
그당시 쓸데없는 승부욕이 생겨서는 나도 목까지 담구고 있었음.
주변 아재들이랑 아버지는 머리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는데, 그 할아버지는 아무말 없이 눈만 반 쯤 뜬채로 땀도 안흘리시더라.
그래서 나는 그때 "와 목욕탕을 많이 다니다보면 저렇게 몸까지 다 넣고도 땀은 안 흘리는게 가능한가보다" 하면서 이제 때 벗기려고 나가려는데
나랑 아버지 옆에있는 문신있는 아저씨도 나갈려고 일어서는 순간 그 할아버지가 옆으로 쓰러지심
진짜 그 순간 진짜 아무말없이 머리를 옆쪽으로 반쯤 잠기신 채로 몸이 둥 뜨는거였음;
눈은 반쯤 뜬채로 중간쯤 떠서는 입에서는 작은 기포들이 세어나오고 있었음 그러더니 문신남이 존나 기겁하더니,
할배요ㅡ 외치면서 들어 올리셨는데,
도대체 몇시부터 들어가있으셨던건지 몸이 물에 불어있더라, 꺼내서는 군인 아저씨 한명이랑 우리 아버지랑 번갈아가면서 인공호흡 했음
막 코랑 입에서 거품이 나오고 눈은 위를 보며 흰자밖에 안보였음 나중에 구급대원 분들이와서 인공호흡을 따로 하고 병원으로 이송하셨음
나중에 유가족이 우리 아버지 인공호흡 하고 도와준거 사례한다고 돈 주셨었는데, 아버지가 그때 "거 할배는 괜찮습니까?" 하고 물으니깐 유가족분이 이미 돌아가신 상태이셨다고 하시더라고,
나는 그때가 내 처음으로 사람 시신을 본거이자, 어릴때의 큰 충격이었음(본인이 살면서 사람 시신은 의외로 많이 봄)
그 이후로 막 우리 할아버지보고 목욕탕 가지말라고 했었섰는데 아직도 기억남는거 같음
공이갤 둘러보는데 죄다 귀신얘기에 존나 무당얘기에 싱겁게 가짜 같은 내용만 수두룩 해서 내가 어렸을때 겪은 실제 있었던 얘기를 풀어봄
글 반응 좋으면 본인이 초등학생 6학년때 겪은 초등학교에서 목매달고 자살한 과학선생님 얘기 아니면
내가 들었던 얘기중에 제일 무서웠던 얘기해줄게
- dc official App
콜 더 풀어봐
좋다 - dc App
과학선생 썰 ㄱㄱ
오랜 가뭄중의 단비같은 글이다 갤이 돌비돌비 아주 돌비갤이야
ㄹㅇ
글 더풀어라 디지기싫으면
우리 이모도 그렇게 돌아가셨는데
풀어봐라
노무현
소름이네
잼네
ㅋㅋㅋㅋ 여탕이었으면 이제 안에사람들 다 손발떨면서 소리질러서 지진났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