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라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음
평일에 비오던 날
학교 끝나고 같은 아파트 살던 단짝친구랑 같이 아파트 단지에 들어와서 아파트 앞에 상가에 들렀음
거기서 무슨 장난감인가 사가지고
걔는 다른 동에 살아서 먼저 들어가고 나도 이제 우리집 가려는데
쓰레기장 옆에서 어떤 검은 옷 입은 아저씨 두 명이 나보고
5천원 줄테니까 우산 좀 빌려달라고 했던 거 같음
그때 비가 그친 상태여서 우산을 들고 있었는데
아니 비도 안 오는데 왜 우산을 빌려달라고 하지? 하면서 갑자기 무서워짐
이게 말로만 듣던 유괴범인가 하고
근데 갑자기 우리집 (6층) 창문에서 엄마가 얼굴 내밀고
나보고 "야붕아 우산 써!!!!!!" 하면서 소리 지르는 거임
그 아저씨들 얼타고 있는 사이에 호다닥 집으로 도망침
들어와서 어케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밖에서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 감이 들어서 고개 내밀어 보니까 저 아저씨들이 나 유괴하려고 하는 게 딱 보여서 그랬다고 함
와 개무서웠겟다 ㄷㄷㄷㄷ
엄마가 진짜 공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