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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영화 특히 좋아하고 어렸을땐 인터넷썰도 이것저것 찾아보고 동네 폐가도 돌아다녀봤는데 귀신을 본적은 한번도 없어서 항상 아쉬워 했었음.

아무튼 올해 4월부터 자취시작했고 세달 정도됨. 원룸이고 5층삼.

잘지내고 있었고 그냥 평소처럼 여친이랑 전화하다 잠들었는데 자던 도중 인터폰이 울려서 깼음.

택배가왔나 싶었는데 따로 시킨것도 없고 폰켜서 확인해보니까 시간도 새벽 2시 정각이었음.

인터폰 화면으론 그냥 텅빈 복도밖에 안보여서 문열고 나가봄.

아무도 없길래 고장났나하고 문닫고 들어갈려했는데

복도끝 계단에 얼굴이 살짝 가려진 여자가 쳐다보고 있었음

정확히는 계단 맨 윗단에 목 부분만 가려진채로 나와있었음.

생김새는 나이대는 젊어보이는데 앞머리가 눈을 반쯤 덮어서 눈이 잘 안보였고 얼굴 밑으론 계단에 다 가려져서 모름.

잠도 덜깼고 꿈마냥 좀 어이없게 느껴지기도 해서 혼잣말로 “이게 뭐지”라고 중얼거렸는데

2초뒤에 집 문 잽싸게닫고 들어와서 덧문 잠그고 창문 베란다 까지 싹 다 잠궜음

그 여자가 내가 “이게 뭐지”라고 하는 순간 내 입모양을 그대로 따라했음 

이에오이 이런식으로. 1초도 안늦고 내가 입에 뱉는 타이밍 그대로.

꿈이었을리도 없는게 그대로 영화보면서 밤 새고 아침되서야 잠듬. 지금도 정확히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음. 귀신이어도 좆같고 사람이어도 좆같음. 집주인한테 말하긴했는데 뭐라 말할지 몰라서 이상한 여자 아냐고 물어봤는데 그런거 모른다 했음.

그 이후로는 별일없이 잘 살고있는데 간혹가다 생각나면 좀 좆같고 무섭고 그럼. 평소에 겁이없다 못해서 불감증 같다고 생각들 정돈데 직접 겪으니까 좀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