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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년



원룸



새벽 2시



제출기한 아슬아슬 과제중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냉장고서 캔맥주



맥주로 약간 나른해진 몸



새벽이라 원룸 매우 고요함



노트북 키보드 소리만 타닥타닥



2층 살았는데



201호 끝집부터



현관문 열어보는 소리 들리기 시작함



너무 고요했기에 현관문 쓱쓱 돌려보는 소리 크게 들림



손잡이를 돌렸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안 열리는 소리



201호 안 열리니 202호로 와서 문 열어보는 소리



202호 마찬가지로 안 열림



당시 내 집 204호



진짜 놀라본 사람은 암



그런 상황되면 몸이 경직돼서 안 움직임



203호



바로 옆집인데 문 손잡이 돌리는 소리 들리니까



우리집 문 잠겨있나 확인하고픈데 몸이 경직됨



203호도 잠겨 있었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제발 잘 잠겨있길 바라면서



자는척 함



204호



문 도르륵 도르륵 돌리는 소리



다행히 잠겨 있음



긴장 확 풀림



문 돌리던 누군가가 우리집 포기하고



반대편 205호로 이동하는 소리 들리자마자 뛰쳐나가서



열쇠랑 보조키 위에 있는 문 걸쇠



잠금



근데 원룸이 너무 고요해서



걸쇠 거는 소리 울림



밖에서 문 열어보고 다니던 누군가



갑자기 조용해짐



본인 다시 긴장해서 선 채로 얼어 붙음



얼마 후 밖에 있는 누군가 달려서 1층으로 나가는 소리 들리고



나는 아침 6시에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말해준 뒤



다음주에 바로 급하게 월세로 집 옮겼고



계약 중도기간 동안 투룸 친구집에 얹혀 있는 동안에도 새벽에 불 켜놓고 잠을 못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