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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내가 중학교때 있었던 일이야.

 

12월이었는데 그날은 유독 추워서 거리에 사람이 없었어.

 

그 당시 우리 집은 연립주택(빌라) 반지하층에 살고 있었어.

 

우리 집 앞 가로등은 새벽 2시 정도가 되면 꺼지는데

 

그때 그 아저씨들을 만났을 때는 가로등이 꺼져있었으니까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었나 봐.

 

엄마랑 아빠는 공장에서 일하니라 피곤하신지 한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곯아떨어지셨어.

 

그날도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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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늘 그렇듯 내 방에서 늦게까지 게임을 하고 있었지...

 

그러다 목이 말라서 물 마시려고 거실로 나왔는데 우리 집 창문에 웬 남자 2명이 서성거리고 있는 거야.

 

조금 무서웠지만, 가끔 창문에다 쉬하고 도망가는 취객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아저씨들에게 말을 걸었어.

 

저기요 아저씨 이쪽으로 오지 마세요.

저리 가세요.”

 

하고 조금 차가운 말투로 말했어.

 

그러자 아저씨 둘이 창문 쪽으로 쪼그려 앉으면서, 정말 아무 감정 없는 말투로

 

우리가 남자 한 명을 찾고 있는데 혹시 못 봤니?”

 

라고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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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 감정도 없어 보이는 말투였는데. 그 말이 왠지 엄청 소름 돋았었어.

 

나는 조금 쫄아서.

 

.. 못 봤는데요.. 죄송한데,

다른 데서 찾아주세요.”

 

하고 아까 보다는 조금 정중하게 이야기했어.

 

그러자 그 아저씨 중 한 명이 내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는데 너무 순식간에 사라져서 이때도 뭐지? 하긴 했어.

 

그리고나서 다시 게임을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괜히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는 것 같아서 그냥 게임을 끄고 잠을 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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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상한 건 내가 원래 꿈같은걸 잘 안 꾸고, 꾸더라도 기억을 잘 못 하는데 그날 꾼 꿈은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거야.

 

꿈속 내용은 내가 이상한 약을 마시고 세상이 막 뒤틀려 보이는 채로 고통스러워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꿈이었어.

 

꿈속에서 우리 집 쪽으로 왔었는데,

 

멀리서 아까 만난 아저씨들 같은 실루엣이 보여서 도망쳤던 거 같아.

 

그러다 결국 바닷가로 가서 발을 바닷가에 담그는 순간 꿈에서 깼는데, 꿈에서 깨고 나서도 뭔가 기분이 많이 찝찝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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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고 3일 정도 지났나?

 

월요일 학교에 갔는데 친구들이 우리 동네에 자살사건이 있었는데 뉴스에도 나왔었다고 그러는 거야.

 

알고 봤더니 그게 우리 집 근처였고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3명이 자살을 하기로 했는데 2명은 죽고 한 명만 살아남아서 어디론가 사라진 사건이 있었던 거야.

 

혹시 내가 만났던 그 남자들이 죽은 2명의 영혼이고, 영혼 둘이서 나머지 일행 1명을 찾기 위해서 찾아 헤매던 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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