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장문 싸보는거라 가독성 ㅄ일수 있다



예전 중딩시절에 찐따새1끼였던 나는 평소처럼 유튜브 보다가

자각몽이라는걸 알게됬다


자각몽에서 찐따망상 풀 생각에 이건 못참지 ㅋㅋ 하면서

마침 방학이라 해보기로했다



찾아보니까 자각몽 꿀라면 뭔 꿈일기써라,선잠 몇시간 자라 등등

뭐 복잡한게 많더라


이런거 일일이 지키기 귀찮아서

대충 '정신은 멀쩡하고 몸만 자는거다' 라고 이해만 함


목욕하고 스트레칭해서 몸을 나른하게 하고

최대한 정신줄 잡은채로 눈감고 누워있기로 했다


한 30분인가 40분인가 지나갈때 쯤에

정신이 빨려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



그러다 눈을 뜨게됨

그게 첫번째 가위눌림이였음


이걸 하기 전까진 가위에 몇번 눌려본적 없었는데

일단 내가 느낀것만 써보자면


목 아래로는 몸이 안움직여짐.

정확히는 목 아래로 몸을 움직일 생각이 안들었다고 해야될듯

눈꺼풀도 계속 닫히려하고 몸이 잠에 들려고 하는것 같았음


근데 지금 자면 악몽을 꿀것같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필사적으로 잠에 안들려고 눈꺼풀에 힘주고 머리만 계속 움찔거리면서 움직임


그러다 가위 풀리고 일어났다

진짜 이상한 기분 들더라



문제는 이 이후였다

일부러 가위눌리는 경험을 해서 그런지

그 이후로 자다가 가위눌리기 시작하더라


그중 몇번은 누가 있다는 느낌이 막연하게 들기도 했고


눈이 감긴채로 가위눌렸을때는

누가 날 만지는 느낌도 들고

귀에서 5~6명? 정도의 사람이 웃는 소리도 들렸다


생각해보면 존나 무서운 경험같은데

무섭다기보단 신기했음


다른 가위눌림도 누가 막연하게 있다는 느낌이 든것 빼고는

무서웠다는 느낌은 별로 안듬


이때까지는 찐따새1끼답게 애들한테 썰풀거 늘어나서

은근 기분이 좋았음


그러다 가장 무서운 가위눌림을 경험하게됨

평소처럼 자는데 갑자기 가위에 눌림

한 새벽 3~4시쯤이였던걸로 기억함


눈은 떠져서 주변을 봤는데

내 침대 옆에 시꺼먼 무언가가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확실하게 있다는것도 아니고, 있다는 느낌은 뭔 개소린가 싶긴한데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뭐가 있다는 느낌이 ㄹㅇ 듬


지금까지 경험했었던 가위랑은 다르게

이번엔 내 왼쪽 아랫배에 물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음

뚝 뚝 거리면서 한 세번정도 물방울이 떨어짐


내 아랫배에 뭔 물기가 있다는 느낌이 들다가 일어났더니

암것도 없더라


나는 가위눌리다가 지렸나 하는 생각에 존나 불안했는데

아랫배는 멀쩡했음

근데 느낌이 들었던 부분만 옷이 들춰져있더라


기분 존나 이상하기도 하고 무서워서

방에 불키고 편의점도 갔다왔다


그 이후로는 가위눌리는 빈도도 줄고

물방울이 떨어지는 가위도 안눌림


존나 두서없이 쓰긴 했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신기한 경험이라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