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자대배치 받았을 때였어 


훈련소를 육군훈련소 나왔는데 운이 좋았는지 동기 다 전방으로 빠지는데 나는 최후방으로 빠졌었지 


나 자대 받았던 곳은 특이한게 후방 부대중에서 우리부대가 유일하게 실내사격장을 가지고 있었고 신병들은 총 받으면 그 주 수요일에 영점사격하고 금요일에 부모님 초청 외박을 시켜줬었어 


인원이 적은편이라 중대가 분대규모여가지고 우리 중대 왕고랑 같이 나 금요일 외박 나가기 하루 전날인 목요일에 야간 탄약고 근무를 섰거든 22시~00시, 


근무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을때 핸드토키가 갑자기 풀 음량으로 지직대는거야 


깜짝 놀래가지고 소리 줄일려고 계속 음량 조절기 돌려댔는데 말을 안듣더라고 


그때 옆에서 사수인 왕고가 이야기 해주더라고 "야 이새키 또 신병들 외박나가는거 시샘하는가 보다" 


저 무섭습니다.... 라고 했는데 나 떠는게 재밌었는지 왕고가 지 재밌을라고 이야기 해 주더라 개새끼....


자기도 나처럼 신병일때가 있었데 


처음 와서 총 받고 신병들만 해서 영접사격하려고 실내사격장으로 다 올라갔따데 


나머지 인원은 제초작업하느라 부사수 안세워 놓고 중대장 대위 하나만 통제하러 같이 올라갔지 


요 왕고는 8사로 쯤이었는데 쏘다가 갑자기 통제 대위가 마이크로 샤우팅을 하더래 "야이새끼야 멈춰!!!"


신병들 놀래서 쏘는거 다 멈췄는데 4사로 쪽만 탕!! 쏘더라는거야


왕고가 놀래서 그쪽을 봤는데 가림막때문에 직접 보진 못하고 4사로 전방 부분만 시뻘겋게 터졌더래....


대위 뛰쳐나와서 지 군복으로 시체 덮고.....


야가 엎드려쏴 하다가 갑자기 누워가지고 턱에대고 방아쇠 당긴거지


그날 부대 뒤집어 졌어 자살한 병사 부모 와가지고 대대장 멱살잡고 살려내라고 하고 


야 부검할때 보니까 정강이에 멍이 있던거야 그래서 그 중대 애들 다 소환돼서 조사받고...


다행이 부대 내 괴롭힘 등이 이유가 아니고 훈련소때부터 우울증 증상이 있던 애더라고 일기 쓴거랑 보니까


그 주 금요일이 부모님 외박이었는데...


암튼 그거 때문에 부대가 시끄러웠는데 애 죽은 그 주 목요일 22시 ~ 00시 탄약고 근무 때였어 


부대가 뒤숭숭하니까 근무자들도 심란했었데 무섭구


면회장이 우린 본 건물 뒤쪽 산에 있었거든 예비군 식당이랑 병행한다고,

탄약고 경계근무를 고가초소에서 하니까 거기선 보였었어


23시 쯤 됐나 면회실이 불이 켜지는게 보이는거야 고가초소에서 


근무자들이 보고선 지휘통제실에 보고 했지


당직 근무자가 개짜증내면서 올라가더라고 산속에다 거리가 있으니까.


불 끄고 내려와서 한 15분 지났나 면회실에 또 불이 켜지는거야


이때부터 고가초소 멘붕...  


그때 부사수가 면회장 불 켜진데서 사람 그림자를 본거야 면회장 입구쪽에서 막 뛰어다니더래 바로 보고했지 거수자라고


5대기랑 다 일어나서 면회장 올라갔는데 결국 거수잔 없었어


당직사관이 개빡쳐서 보일러실쪽에 차단기 있는데 아에 그걸 내려버렸어


23시 30분쯤 면회장 불이 또 켜지는거야


사수는 못봤는데 부사수는 또 사람 그림잘 본거지 창쪽에서 기대고 있는 그림잔데 이상하게 머리 그림자만 안보이더래


근무자들 소리지르고 핸드토키로 살려달라고 하고 지통실에서 울부짖었데


당직사관은 보일러실쪽 cctv가 있으니까 그거 돌려보라고 어떤 개새끼가 장난친건지 함 보자고 cctv를 돌려봤거든


보일러실이 등이 센서등이었어


돌려보니까 아무도 안지나갔는데 지 혼자 불이 켜지는거야 


그때부터 지통실도 멘붕.... 그날 금요일 되는날.. 야가 부모님 못보고 죽은게 한이 됐나보다 하고 담날 제사를 지내 줬다데


제사 지낸  이후로 면회실 불켜지는 일은 없었데

그런데 신병 들어온 목요일 야간 초번 근무때 마다 헨드토키는 지직대며 터졌다더라 요건 수리 보내도 계속 이렇게 터진데


내가 거짓말 치지 마십쇼 하고 안믿었는데 이등병 2개월째였나 탄약고에서 포박스 옮기는데 멜빵끈 없는 총이 하나 있는거야 

상근이었던 무관병한테 물어봤지 이건 멜빵끈이 왜 없는겁니까? 하고 그랬더니 죽었던 걔 총이라 하더라


그 중대 인원 꽉꽉 채워질때까지 저 총은 지급 안한다면서


그것도 기억남 나 말년때 내 동기가 새 전투화 받고파서 상태 좋은 군화 남은거 없냐고 보급병 쫒아다녔었는데 그 짬찌가 찾아온게 죽었던 갸 전투화라서 기겁했던 기억이 ㅋㅋㅋㅋ


야 죽었던 애 때문인진 몰라도 우리부대에 야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가 많았는데 반응 좋으면 그것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