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우리반 일진무리중 리더가 그선생님을 좋아하게 됐는데
그친구도 매번 그선생님한테 휴대폰 번호 물어보고 선물도 주고 했는데
결국 성공은 못했던거같아
그러다가 일진무리중 한명이 그 선생님이랑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선생님폰번호를 알아내게 된거야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그선생님과 문자도 하고 쉬는시간마다 내려가서
같이 놀고 그런식으로 뭔가 사귀는듯한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었지
일진 리더가 걜 그때부터 좋게 보지않고 약간 아니꼽게 보기 시작했어
보통 점심시간이면 무리중 한명이 자고있으면 깨워서 같이 밥먹으러
가고 그러잖아 근데 번호알아낸 친구가 자고있으면 안깨우고
무리들끼리 밥먹으로 가고 체육복 갈아입을때도 매점갈때도
굳이 깨워서 데려가지않고 그친구가 같이 안끼이면 같이안다녔던걸로 기억해
그러다가 체육시간이었는데 체육샘이 그냥 창고키 주면서 축구차든 농구하든
니들끼리 놀아라 이러고 선생님은 교무실에서 컴퓨터 작업을 한날이 있었는데
일진무리들끼리 가위바위보 해서 한명 벽에 세워서 축구공으로 맞추기 놀일한거야
지들끼리 내기도하고 재밌게 놀았는데 한 30분? 정도 흘렀나
리더랑 번호알아낸 친구랑 둘이서 갑자기 싸움이 나서 애들이 달려가서 말렸지
근데 희안하게 일진무리애들은 야 싸우게 놔둬 놔둬 하면서 옆에서 지켜보더라고
그리고 일진애들이 번호알아낸친구 말린답시고 손발을 막 잡는데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리더는 걔 때리고 일진무리는 그친구 손발다 묶어서 일방적으로 맞게됐었지
그러다가 교무실에서 어떤샘이 그걸 발견했나봐 체육샘한테 말했는지
체육샘이 내려와가지고 우리는 남은시간 단체로 엎드려뻗쳐서 벌받고 수업은 끝났어
그리고 번호알아낸친구는 일진무리들과 멀어졌고 혼자 학교다니더라
근데 더웃긴건 그친구가 그일있기전에는 옆반 일진애들이랑
쉬는시간에 매점에도 같이가고 서로 책이랑 체육복도 빌려주고했는데
그일있고나서부터는 와가지고 괴롭히고 자고있으면 뒤에앉아서 등에
침 비눗방울처럼 만들어서 뱉고 찍찍이라고하나? 앞니사이로 침 찍!나가게하는거
그런식으로 막 등에 뱉고 책상서랍에도 침뱉고 그러더라고
더 심한건 개인체스터자물쇠를 부셔서 거기있는책들을 변기에 넣었다가 빼서 가져다놓고
체육복은 뭐 말할거도없이 변깃물에 젖어있는게 일상이었지
그렇게 완전 우리반뿐만아니라 우리학년 전체에서 걘 왕따로 낙인이 찍혔고
급식소에서도, 매점갈때도 항상 혼자다녔었어
여기까지 2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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