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린 전부다 동창회날에 맞춰서 7시까지 모이기로했는데
1시쯤 모여가지고 오랜만에 고딩때 자주가던 pc방 노래방 당구장에서
순회공연 뛰고 동창회장소로 향하니까 1학년때 반애들 대부분와있더라
그리고 선생님도 와계셔서 오랜만이라고 저 xx입니다 기억하시겠어요?
하면서 인사하는데 진짜 한 몇년만에 봐서그런지 다 엄청반갑더라
근데 그와중에도 일진무리애들은 또 와서 지들끼리 담배 찍찍피면서
야 오랜만이다 하면서 인사하면서 들어가서 고기먹으면서
술도마시고 재밌게 놀고있었지
뭐 우린 우리무리끼리 테이블잡아서 같이 고기굽고 소주한잔하고
소맥도 말고 또 선생님은 고기드시다가 오랜만에 봤는데 다들 잘지내서
보기좋다 뭐 그런 덕담하시고 집에 가셨던걸로 기억해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어갈때쯤 그때 그 일진리더가 우리테이블에서
괴롭히던애 옆자리에 앉더니 야 오랜만이다 잘지냈나 하면서
우리 고딩때는 안좋았지만 지금은 다 지난일이니까 잊고 친하게 지내보자
뭐 그런식으로 얘기하면서 걔 글라스에 소주가득붓고 자긴 소줏잔에 부으면서
화해의미로 한잔하자 이런식으로 또 괴롭히더라고
근데 우리무리애들몇명은 이미 술에 너무 취해서 정신못차리는애들도 있었고
나랑 괴롭힘당한친구만 멀쩡한 상태였는데 일진리더가 와서 그리괴롭히니까
내가 다 열받더라고 근데 괴롭힘 당한친구가 어 그래 좋지 하면서 다마시고
그친구한테 글라스주면서 나도 마셨으니까 너도 마셔야지 하면서
글라스에 소주 가득붓고 자긴 소줏잔에 따르면서 그래 화해하자 친구야 하면서
원샷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임마 미쳤나 이생각 하고있는데
일진리더가
와 많이 컸네? 하면서 글라스를 손으로 쳐서 날려버리더라
그러면서 우리반애들 전부 시선이 우리한테 꽃히면서
괴롭힘당한친구가 아 왜 화해하자면서 난마셨는데 넌왜 안마시냐 이러면서
서로 술에취해가지고 엄청 꼬라보더라 그러다가 일진리더가
지내무리한테 야 이ㅅㄲ봐라ㅋㅋ ㅈㄴ많이컸네 이러면서 멱살잡고 밖으로 끌고가버리더라
그러면서 우리반애들이 우르르 나가서 그만해라 그만해라 이럴려고 모인거아니다 하면서
말리는데 밖에나가자말자 괴롭힘당한애가 바로 죽탱일 꽃아버리더라
일진리더는 술에 취해서 비틀비틀거리면서 자빠졌는데
야 니가 고딩때 내 ㅈㄴ괴롭혔던거 니는 웃으면서 얘기할수있제?
나는 그거 아직도 기억하면 화가 치밀어올라
닌 항상 고딩때부터 시비는 니가먼저걸고 왜 나한테만 ㅈㄹ인데
그리고 시간지나면 애가 바뀐줄알았는데 아직 그대로네 인간좀 되라 ㅅㄲ야 하니까
일진리더도 일어나가지고 때릴려는데 걔가 바로 발로 밀어버리면서 올라타서 마운트 꽃더라
그리고 애들이 다같이 가서 말렸는데 억지로 떼어내면서 괴롭힘당한애가 얼굴에 침을 뱉어버리더라
근데 더웃긴건 일진리더가 일어나서 아 ㅅㅂㅅㅂ 고딩때였으면 찍소리도 못하던게
고딩때였으면 ㅈㄴ처맞을년이 이러면서 자꾸 고딩때 고딩때 거리더라
그때 그 일진무리에서 한명이 야 정신차려 우리 이제 고딩아냐
성인이야 그런식으로 시비걸고 다니면 안돼 닌 아직도 일진놀이 못벗어났냐
이러면서 괴롭힘당한애한테와서 미안하다고 괜찮냐 하고 애들이 전부
괴롭힘당한애들한테 붙더라 결국 그 일진리더는 그자리에서 아 ㅆㅂ짜증나네
야 니 내 술깨고 보자 이러면서 혼자 ㅅㅂㅅㅂ 거리면서 집에가더라
그리고 우린 이미 판이 다깨져버려서 반장이 거둔회비로 동창회 마무리하고
뭐 더 놀사람은 더놀고 알아서 들어가자 그러면서 자연스래 동창회는 끝났어
그리고 우리6명은 그대로 볼링장가서 볼링치면서 놀고 집에 들어가서 잤지
근데 그날저녁에 카톡하면서 얘길했는데 내가 물어봤어
야 니 운동했냐 그러고보니까 몸도 좀 좋아진거같고 하니까
걔가 그러더라 자기는 고1때 괴롭힘당한거때문에 다신 괴롭힘안당해야지
이런생각으로 대학교근처에 주짓수학원에 등록을 했고 운동하면서 알게된
형님들이 헬스랑 이런거 가르쳐줘서 낮에는 공부하고 저녁에는 헬스랑 주짓수하고
그랬다더라 그리고 군대는 육군 특전사 가가지고 혼자 이런날 언젠간 올꺼라면서
기다리면서 준비했다고 하더라고
진짜 그말듣는데 한치앞인생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야 그래도 임마
너 잘못했으면 깜방간다고 인생종친다고 장난으로 놀리면서 그렇게 1회 동창회는 마무리됐어
지금은 그친구는 주짓수로 한번씩 도대회 이런거 한번씩 나가는데
우리 무리들이 가끔 가서 응원도 하고 대회같은거 끝나면
소주한잔도 하고 소주한잔하면서 이때일 떠올리곤해
아 그리고 일진걘 대학교가서도 일진버릇 못고치고 거기서도 동기랑 후배들한테
그런짓하면서 놀다가 대학교에서 완전 아싸되가지고 자퇴했다 뭐 그런 소문이 들리긴하더라
무튼 그러면서 우린아직도 명절이나 이럴대 무리는 모이고
코로나 이전까지만해도 동창회라면서 다같이 만나고 그랬는데
일진 걔는 아무도 연락을 안넣은건지 아니면 쪽팔려서 안나오는건지
그날이후로 본애도 없고 연락한다는 애도 없다더라
뭐이게 일진참교육했던 썰이야
근데 괴롭힘당한친구도 참 대단한거같아 복수하나만보고 몇년동안 운동하면서
딱 그날 하루를 보고 그렇게 힘든걸 참아왔으니까 말야
그래서말인데 고딩때 괴롭혔거나 아님 괴롭힘당했던간에
괴롭힌친구있으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괴롭힘당했으면 복수할날 생각하면서
운동이나 아님 공부를 열심히해서 돈으로 찍어누르던지 그러는게 좋을꺼같아
폭력은 안되지 안돼 그럼 이썰은 여기까지할께 고마워 갤러들!
주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