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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때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에 거실 바닥에 누워서 자려는데,  
그냥 고개를 돌리다가

문 열린 안방에서 천장에서 수직으로 한 20cm정도 떨어진 거리였었나?

그 쯤에서 굉장히 독특한 연기?가 말 그대로 꾸물꾸물 거리면서 나아간다고 해야하나 공중을 헤엄친다는 느낌으로 꾸물거리면서 나아가더니 벽을 그대로 타고감. 암튼 그런 형태로 지나갔음

(연기 묘사하자면 진짜 찐-하게 응축된 밀도높은 연기느낌? 그냥 공중으로 흩어지는 평범한 연기가 아니라 그 옛날 민화 그리는 동화책 보면 구름이나 안개 묘사할 때 꼬부랑 꼬부랑 지팡이를 수평으로 눕힌 형태처럼  묘사하잖아? 딱 그런 형태이고 찐히고 허연 연기였음_그나마 비슷한게 위에 사진)

처음에는 '아 참 이상한 연기다..!' 생각하면서 이게 어디서 나온 연기인지 누운 상태에서 고개만 이리저리 돌리면서 막 주변을 휘둘러봤지;

근데 아빠는 담배도 안 태우고 있었고 그냥 티비 보고 있었고, 안방에 창문도 다 닫혀있었고, 현관문도 당연 다 닫혀있었고

이게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연기인가 생각하면서, 또 이게 생긴 것도 너무 독특해서 어린 마음에 호기심 가득히 지켜보다가 걍 졸려서 눈 돌려서 잤는데,

눈 돌리기 전까지 그 연기는 주방인지 이층으로 가는 계단(단독주택이었음)으로 갔었는지 암튼 기억은 잘 안나는데 끝까지 그 모습으로 꾸물거리면서 벽타면서 나아가더라고

이거 과학적으로 어떤 과정에 의해 연기가 그렇게 만들어지는지;  뭐라고 쳐야 나오냐 혹시 비슷한 현상 본 적 있는 사람?

굳이 공갤에 올리는 이유는 제작년에 무*보 귀신 관련된 영상 댓글에 이 비슷한 현상에 대해 말한 댓글이 있어서 혹시 이런 측면과 관련이 있는건가? 싶어서 올려봄.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싶음 ㅎㅎ
(추가: 아 집터도 좀 그랬고.. 집 위로 좀 가다보면 절도 있고 보살집이라해야하나 무당집도 하나 있었음. 대나무 세우고 오색기 묶어놓고 ㅇㅇ 나 살던 집 바로 뒤에도 보살할머니 살기도 했었고)


미스테리 갤에 올릴까 하다가 저긴 좀 음모론 올리는 데 같고 해서 걍 여기 올림


암튼 어떤 관점이든 흥미로운 관측이었던거 같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