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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때 밤에 형이랑 집에서 메이플하는데 엄마 아빠는 밖에서 일하고 계셔서 집에 안 계셨단 말임

근데 갑자기 벨이 울리는 거임 그때 밤 9시였는데

뭐 9시에도 택배가 오나? 싶어서 내가 그냥 가서 열려 했는데 형이 내 팔 붙잡고 열지 말라고 말림

그래서 형 말대로 인터폰 비춰 봤는데 도저히 택배기사로는 안 보이는, 전형적인 드라마 같은 데서 나올 만한 모자 푹 뒤집어쓰고 검은 마스크 쓴 남자가 있는 거임

ㅅㅂ 그 새끼 보자마자 형이랑 나 그대로 존나 무서워서 인터폰 앞에서 얼음됐었음 그리고 그 새끼는 1분 간격으로 계속 벨 누르고 개지랄했었음

그리고 막 ㅅㅂ 도어락 비번을 누르기 시작하는 거임 그때 근데 형이 인터폰 수화기 잡더니 누구세요?라고 물어 봄

그랬더니 갑자기 그 새끼가 '아... 씨발'이라고 나지막히 외치는 게 인터폰으로 들리더니 엘레베이터 타고 감 ㅋㅋ

뭔 좀도둑 새끼가 꼬여 갖고는 ㅋㅋ 그때만 생각하면 좀 아찔함 내가 만약 암 생각 없이열었으면 어케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