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달이나 두달 간격 길때는 6개월에 한번씩 아주 어릴때부터 겪어왔던일인데

저번주에 있었던일때문에 글좀써봄

참고로 나는 정신질환 이런거없는 진짜로 평범한 백수색히임


아마 한두번씩은 이런일 있어봤을거임

집에 누가있는줄알았는데 사실없다거나

분명 눈으로 봤는데 사실 없었다거나


예를들면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라 내가 학교갔다오면 원래 집에 아무도없었음

근데 그날따라 엄마가 일찍오셨는지 베란다에서 식물가지를 정리하고계시는거임


그래서 '아 엄마 오늘 일안나갔네?' 하면서 말걸면

아무대답도 안하시고 묵묵히 할일만 하심


그래서 나는 친구랑놀러 밖에 나가고 저녁먹을쯤에 다시들어오면

그때 집에 아무도없고 엄마가 일갔다와서 사실 엄마는 내가 학교갔다왔을때는 집에없었다는 그런일같은거


나는 다른애들보다는 이런일을 많이 겪는것같아

특히 난 이런 헛것인지 착각인지를 너무많이 겪는데


저번주 일요일에 있었던일은 내가 이때까지있었던 이런일중에 제일 무서웠음

부모님은 두분다 쉬는날이라 아침에 놀러나가시고

누나도 일하는곳에 코로나 터져서 가족 전체가 쉬는날이었음


그래서 나도 백수색히니깐 쳐자다가 아침 7시에 부모님이랑 누나랑 놀러갔다온다고 밥챙겨먹으라고 나를 깨우고나갔음

그렇구나 하고 나는 다시 잠들었고 일어나보니깐 10시더라고

그래서 부랴부랴 일어나서 방문을 열라니깐 무슨일인지 방문이 안열리는거임

진짜로 힘이없어서 요령이없어서 못여는게아니라 손잡이 아래로 내려서 여는 그런 평범한 방문인데

순간적으로 누가 반대편에서 엄청나게 쌔게 잡아당기는것마냥 안열리더라고

그래서 일단 한번놓고 다시한번 당기니깐 열리더라?


근데 거실에 분명 아침에 놀러나갔다던 부모님이랑 누나가 거실에서 무음으로 TV보고있더라고

그래서 '어? 아침에 나간다그러지않았어?' 라고 물으니깐 가족전체가 다 날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엄마가 '일단 밥먹어' 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일단 밥을먹고나서 난 평소처럼 다시 내방가서 게임이나 할려고 들어갈라고했지

근데 다시한번 내방문이 안열리는거야 아까처럼;


그래서 '아니 아빠 아까부터 방문 안열리는데 이거 고장난거 아니야?' 하면서 뒤 돌아봤다?

근데 아무도없는거야;;;

TV도 꺼져있고.....


거기서 진짜 개소름돋고 너무 무서워서 방문을 미친듣이 어케열어서 내방으로 얼른 들어간다음

문잠궈버리고 얼른 핸드폰들어서 엄마한테 전화때림


다행이 금방 받으시더라

엄마 지금어디냐고 물으니깐

'지금일어난거야? 빨리좀일어나지 그렇게 늦장 ~~~~ .....'

평소같은 엄마목소리랑 잔소리들으니깐 마음이 쫌 진정되더라


언제들어오냐고 아까있었던일 차근차근말하니깐

당연히 안믿으시고 아침부터 무슨 잡소리냐면서 얼른 밥먹고 할거하라고 하시더라 저녁쯤에 돌아오신다고


근데 나는 도저희 방금있었던일이 안잊혀져서 이 집에서 나가야겠는거임

부모님이랑 누나 돌아올때까지는 밖에있자 생각하면서 옷갈아입고 지갑이랑 이런거 챙겨서 다시 내 방문앞에 섰음

진짜 너무 무서워서 핸폰으로 즐거운음악 개크게틀어놓고

눈 질끈감고 방문을 열었음

근데 이번에는 잘열리더라고


일단 뒤도 안돌아보고 얼른 신발장에서 신발신고 나갈려는데

신발장 바로옆에 화장실있거든? 거기서 난생처음듣는 목소리로

'이제야 나가네?' 이러더라고

(남자목소리인지 여자목소리인지 잘생각안남)


진짜 너무 소름돋고 무섭고 질질쌀뻔했음;

얼른 현관열고 나가서 우리집 12층이거든?

엘베 기다리기도 무서워서 계단으로 미친듯이 뛰어내려감


그렇게 내가 이런일 자주겪는거 아는 친구놈들한테 전화하면서 오늘은 역대급이라고 말하니깐

미친놈 취급만받음.....


그렇게 친구놈들이랑 만나서 놀고하다가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집에온거확인하고

그제서야 집에들어감


근데 막상 들어가니깐 부모님이랑 누나가 TV보고 나를 또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어 왔어?' 라고 하더라고


나는 또 내가 헛것을 보고있나 해서

'진짜 우리 엄마아빠 맞어?' 라고 했거든?

'쟤가 뭔 미친소리야 빨리들어와서 저녁먹어! 너혼자 안먹었어'

이러길래 진짜 우리엄마아빠 맞구나 싶었음 ㅋㅋㅋㅋ


이게 저번주 일요일날 있었던 일이었음

오늘까지 내가 겪어본것중에 역대급으로 무서워서 글한번써봄




믿거나 말거나 자유임

평상시에는 이정도까지는 아니고

신체일부분만 보여준다거나(눈이나 다리만)

전체모습이 다보면 말을 안한다거나


뭐 이정도인데 저번주는 진짜 무서웠음 ㅋㅋㅋㅋㅋ

목소리까지 들은거는 오랜만이었고



이거보다 약하긴하지만 수많은 썰들이 있긴한데 일단 여기까지함

글쓰다보니깐 다시 생각나서 개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