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때였나 존나 추운 겨울이였는데
꼭 밤마다 잠결에 깨면 머릿속에서 엄청 복잡한 실타래가 얽히고 설키는듯한 뭐라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이질감이 들면서
엄마한테 나 좀 제발 죽여달라고 애원했음
계속 엄마 나 좀 죽여주면 안돼? 나랑 같이 죽으면 안돼? 우리 지금 당장 같이 죽자ㅠㅠ ㅇㅈㄹ함
다음 날되면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언니가 야 너 어제 왜 그랬어 너무 무서웠어 이러면서 얘기해주면 그때서야 기억이 남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너무 이해가 안되고 그때의 그 이상하고 괴로웠던 감정들이 생각나면서 막 무서움
그리고 또 밤만되면 그 증세가 나타남
그게 꽤 오랫동안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아예 없어졌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미스테리다..
귀신들렸었던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