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써도 되나? 여기 갤 처음임 ㅎㅎ;







암튼 지금 생각해도 좀 어이가 없고 기괴한 썰인데

어릴 적에 어느 한 신도시에서 살았었거든 내가 한 6~7살 쯤에 집에서 학원을 가려면 공원을 지나가야 했었어


바둑학원이 시장가에 있었는데 공원을 지나서 당시 내 기준으론 한참 걸어야했음

(학원이름 기억난다 영재바둑원)


그땐 여름이었는데 여름이 다 그렇지만 좀 많이 더웠어

가방메고 땀 뻘뻘 흘리면서 공원 입구까지 가고 있었거든


뒤에는 뭔 20대 초반? 형들이 서로 막 떠들면서 오고있었고


그 있잖아 길고양이들이 여름에는 시원한 자동차 밑에서 자고 그러잖아

거기에도 공원 입구에 전봇대 옆에 주차된 자동차에 고양이들이 자고 그랬거든


여기 사진에 있는 빨간 전봇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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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양이들이 좀 깊게 퍼질러 잤는지 자동차가 시동이 걸려도 자다가 바퀴에 깔려죽고 그랬었어 요즘은 그런거 안보이네


그때도 나는 매미울음소리 들으면서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다가 깔려죽은 고양이를 봤거든 그 전에도 봤던 일이라 별 충격은 없던거 같음

죽은지 오래된건 아닌거같고 거꾸로된 U자로 다리 뻗은 채로 죽어있었음 막 파리 날리고


그래도 내가 비위가 안좋아서 ‘으으 ㅅㅂ;’하고 그냥 지나쳤거든


그리곤 공원에 들어서서 막 걸어가려는데 뒤에서 아까 말한 그 형들이 죽은 고양이를 보고 있더라? 막 고양이 죽어있네 하면서

그래서 궁금하니까 뒤돌아서서 봤지


둘이서 막 뭐라뭐라 하다가 무릎꿇고 시체를 막 건드리는거야

그러더니 막 뭘 집어서 입에 갖다대더라고


“@%#$ 맛있네” 말하더라 진짜임

옆에 있던 다른 형도 따라서 뭘 꺼내먹음


그 사람도 맛있다고 했던거 같다


그리고는 둘이 아무런 일 없다는 듯이 다시 갈길 가더라


학원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도 시체는 거의 그대로 있었는데

다음날엔 안보이더라 청소부 아저씨가 치운듯


암튼 좀 무서웠던 일인지라 아직도 기억함





대체 그걸 왜 먹은거지? ㅅㅂ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