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5~6때 쯤 겪은 일임
우리 집이 단독주택이고 주변이 산이야
그래서 한밤중에 덫에 걸린 고라니 비명소리을 자주 들을수 있었어
그냥 꾸에에에엑 비명소리가 하이톤으로 난다고 생각하면 됨 이게 한 10분 정도 반복되면 지들도 지쳐서 더 이상 소리를 안내
근데 갑자기 잠 안 오는 날 있잖아? 아빠는 주무시는채로 나는 티비보는채로 거실에 있었고 엄마는 늦게 오신다고 그래서 그냥 엄마나 기다리자는 생각에 계속 티비 보고있었어
근데....마당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임 이게 티비 보고있느라 몰랐는데 약간 비명 지리는 소리가 나는거임
그래서 난 그냥 아 고라니소리 인가?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티비에 집중했는데
끄아아아아아악 크학아아악악 아아아악
진짜 예상도 못한 비명소리가 들려서 그대로 이불속으로 숨었다 진짜 누가 실시간으로 마당에서 고문 받는줄 알았다 이 소리가 대충 5분 정도 지속됨 그래서 이불속에서 바들 바들 떨면서 엄마 언제 오지 라는 생각밖에 안했다
이게 내가 글을 잘못써서 비명을 저 정도로 밖에 표현을 못하겠는데 진짜 고통에 찬 목소리였음 숨도 존나 헐떡이며서 소리 지르는데 멀리서 들리는것도 아니고 마당에서 들리니깐 진짜 존나 무서웠다
아빠는 진짜 깊이 주무셨는지 안 일어나시더라
진짜 존나 큰 비명이었는데
그래도 호기심이 공포를 지배해서 한번 마당을 볼까 생각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결국 안 봤다
그리고 몇분뒤에 엄마 오셔서 마당 보니깐 머 없더라
그래서 엄마한테 내가 무슨 소리 못 들었냐 마당에 뭐 없었냐 라고 물어보니깐 머 없었대 그래서 그냥 잤음......
싱겁게 끝나긴 했는데 그때 진짜 존나 무서웠다... 별일 없긴 한데 그냥 존나 무서웠음...
사람이 밟았나? ㅋㅋ 신고좀해주지
고라니떼가 들렀다 갔나봄
꺄아악 - dc App
엄마가 너 놀린다고 낸 소리일듯
니 엄마가 아직도 니 엄마로 보이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