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가 긴 점 미안함 내리면 요점나옴
지금은 중산층 전 후로해서 지방에 살면
사는 형편이 대부분 비슷하잖아
근데 광역시 이하 시들은 몇년전만해도 좀 급격하게 발전하긴 했잖음?
난 지금집으로 이사하기 전에 좀 지방 촌자락에서 살았음
내가살던 지방 촌자락에서는 대부분이
아끼면서 살고 배달도 엄청 드물게 시켜먹었다
외출이면 무조건 좋아했고
지하철도 근처에 없고 좀 큰 마트나 시장이나 병원 가려면
동네를 좀 벗어나야 했음


근데 몇년새 동네가 신도시를 중심으로 촌자락까지 발전이 되기 시작함
그러면서 우리 시에 ㅁㅁ타워가 생김
듣기로는 ㅁㅁ타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올라가면 두 층이 전망층으로 존재하는데 한 층은 레스토랑이고, 다른 한 층은 ㅁㅁ시 소개관임
창문은 ㅁㅁ시 경치가 내려다보이고, 바닥과 창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회전함
식당의 음식은 맛이 별로라고 했음
그 식당은 현재 없어짐



근데 문제는 이거임
나는 그 타워를 고등학교때 처음 갔거든 그래서 식당이 아니라 카페형식이란말임
그리고 그 건물 자체를 처음 가봤음 기억이 전혀 없음
근데 내 가족들은 자꾸 내가 거길 갔었다고 함
초등학교때 가족끼리(부모님 나 형제) 갔었다고 함
기억이 하나도 없음 아예… 답답하고 이게 뭔가 싶음
특히 형제가 나한테
“니 한 9살때 쯤 우리 가족끼리 아빠차타고 ㅁㅁ타워 가서 레스토랑도 가보고 다먹고 니 내랑 츄파춥스 500원짜리 사탕뽑기도 하고 좋아했잖아”
이러는거임…
나는 ㅅㅂ기억이 없음 만약 9살 당시에 거길 갔으면 좋아서 기억을 못 할수가 없음 그당시엔 외식도 잘 안해, 배달도 잘 안시켜, 특히나 레스토랑? 지금에야 가끔 가는데 그당시엔 어리고 나중에 드는 돈도 있고 이사도 해야해서 아낄때였기때문에
그런 레스토랑 가면 너무 좋아하고 기억을 못 할 수가 없음
ㅅㅂ걍 아예 그런 기억이 안남ㅋㅋㅋㅋ
부모님한테 물어보니까 가면서 차에서 자긴 했는데
식당도 같이 갔었다고 함
내가
“나 빼고 가서 미안해서 다같이 구라치는거 아니가”
해도 아니래 절대로
우리집이 그렇게까지 진지한것도 혹은 장난을 치는 분위기도 아니고 퉁명스러운 스타일이라 이런걸로 몇십년이 지날때까지 구라를 치진 않을건데 어째서 나는 기억이 아예 없는걸까




요약
어렸을적 기억은 잘 하는 편인데
내가 좋아할 법한 경험을 아예 기억 못함
왜 기억이 조금도 안날까?
보통 그 날에 대해서 읊어주면 조금이라도 기억 하잖아
그 날에 대해 설명하는데 하나도 기억에 없음
이게 왜그런거고 의학용어로 뭐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