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좆같거나 이상한 꿈 꿀 때마다
기록 용도로 쓸꺼니깐 그렇게 알아라


나랑 엄마랑 형이라 셋이서
우리집 근처 버스 2정거장 거리의 식당(아마 고깃집)에서
밥을 먹고 있었음.

엄마는 10년도 더 전에 돌아가셨고 형은 살아있는데
돌아가신 엄마 간만에 보니까 좋고 얘기 많이하려고 했음.
살아계셨을 때 효도도 못해서 애교라도 부리고,
그런 인식은 하고 있는데 꿈이란 건 인지 못함.

암튼 식사 끝나고 나오니 밤이었음.
엄마랑 형은 간다고해서 ㅂㅂ했음.
형은 장가가서 다른 도시 살고 엄마는 돌아가셨으니

암튼 헤어지고 나 혼자 집으로 가고 있는데
양아치들한테 시비털렀음

기억은 안나는데 어떻게 빠져나와서 걸어가고 있는데
내가 나온 초등학교가 나옴
꿈에서 내가 걸어가던 루트상으로는 나오는게 맞음.

거기가 운동장 둘레로 그 공원같은데 있는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데
꿈속에서도 저녁에 운동하러 나온 아줌마들 있었음

근데 갑자기 불 다꺼진 초등학교 방송으로
"이 소리는 귀신의 소리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로 변환하여
방송하는 것 입니다."
이러는데

곧바로 여자 목소리로 흐느끼면서
"나 왜 죽였어 끄흐흑끄윽 나 왜 죽였어 나 왜죽였어 끄흑으윽끄윽"
이런 방송이 나오는 거야.

소름 쫙 돋고 무서워서
버스 타고 가려고 버스탔는데 반대 방향을 탐.
(애초에 왜 탄건지 모르겠음.
여기서 다음 정거장 사이에 우리집 있어서
비슷한 거리 걸어야 되는데)

다음 정류장에 내리려는데 사람이 너무 밀려들어서
못내리고 문이 닫히고 출발하려고 함.

기사님 불러서 세워주세요! 소리치니까
기사님 놀래서 급정거하는데 보행자 차로 치어버림.

아무 생각 안들고 '아 씨발 좆댔네' 라고 생각만 하고
일단 내려서 우리집 방향 버스 다시 타고
우리집 앞 정류장에 내려서 걸어가면서
알람듣고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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