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있었던 실제 경험이고 남자임

일단 우리집은 4층 꼭대기층이고 오래된 빌라임 구성원이 엄마 형 나 이렇게 셋이 살고있었음 그러다 내가 중2때 형이 군대를 갔고 엄마 나 이렇게 둘이 살고있었는데 엄마는 저녁마다 콩나물공장에 가셔서 새벽에 들어오셨음

그러니 학교갔다가 알바하고 돌아오면 9~10시 정도 되니깐 집에 돌아오면 아무도 없었음
  
그러던 어느 날 여느때처럼 알바하고 집에 돌아와서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잘 안오더라 그렇게 새벽2시 정도까지 핸드폰하면서 있었는데 도어락이 띠띠띠띠하고 열리는거임
  
원래 엄마가 새벽 5~6시 쯤 들어오셨는데 그 날은 좀 일찍 끝났구나 생각하고 확인안하고 그냥 잤음

그렇게 잘 지내다가 며칠뒤 금요일에 우리집이 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고 담날에 학교도 안가니깐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술을 먹었음
  
엄마가 5~6시쯤 들어오고 빠르면 2~3시쯤 올거라고 생각하고 그 전까지는 정리하고 친구들 보낼 생각이었음

당시 우리집이 현관을 열면 바로 거실이거든?? 근데 어차피 엄마 오기전까지 나가야지 생각하고 그냥 거실에서 술판 벌이고 놀았지

친구들 5명데리고 ㅈㄴ 시끄럽게 떠들면서 술쳐먹고있는데
1시쯤인가?? 갑자기 도어락이 띠띠띠띠하면서 밖에서 비밀번호치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엄마가 생각보다 빨리 왔구나 생각하고 나하고 친구들은 거의 만취상태였고 정상적인 판단이 안됐었음 ㅋㅋ
  
그래서 술판 그대로 냅두고 친구들전부 뒤도 안돌아보고 내방으로 튀었음 일단 문 닫고 친구 몇명은 장롱에 숨고 몇명은 침대밑에 들어가고 일단 숨어야겠다 생각했었나봐 ㅋㅋ

나는 의자에 앉아서 'ㅅㅂ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지' 생각하고 있는데 방 밖에서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거임

아니 시발 뭐지 생각하고 거실로 나갔는데 아무도 없고 현관문은 열린 채로 있더라 ;;;
  
첨엔 도둑이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친구들하고 얘기하다보니깐
아무리 생각해도 도둑일수가 없는거야

5명이 술 쳐먹고 떠드는데 밖에서 소리가 안들릴수가없음 존나 시끄러웠음 그리고 밤이면 밖에서 창문에 불이 들어오는게 확인이 되는데 어떤 도둑이 미쳤다고 그때 들어오겠어?;;

다른 친구가 장난칠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는 비밀번호를 아무한테도 알려준적이없고 치고 들어갈때도 항상 한손으로 가리고 쳤음

일단 친구들 돌려보내고 비밀번호부터 그 자리에서 바꾸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지

솔직하게 친구들이랑 술먹고 있었던 일 전부다 설명했음

그러다 며칠전 새벽에 문이 열렸던게 생각나서 혹시 빨리 퇴근해서 집들어온적 없냐고 물어봤는데....

엄마는 단 한번도 일찍 퇴근한적이 없다는거야...

며칠전에도 누군가가 우리집 문을 열었던거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도대체 왜 문을 여는거지?
집에 사라진 물건도 없었고 나도 아무 일도 없었음 엄마도 이상한일 없었다고하고 도대체 뭘 원해서 우리집 문을 자꾸 여는걸까


그렇게 한달이 지나서였나 저녁6시쯤 엄마랑 단둘이 밥먹고있는데 갑자기 도어락 치는소리가 들렸음;;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말이야

확인해보니깐 또 문이 열려있는 상태로 아무도 없더라 ..;;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를 하는데 동네가 워낙 후져서
씨씨티비가 없는거임 그리고 아무피해도 없으니깐 그냥 비밀번호바꾸고 한번만 더 그러면 다시 신고를 하라더라

당시에는 몰랐는데 참 일 좆같이하는 경찰들이였음

그렇게 원래 비밀번호 네자리에서 열자리로 바꾸고 얼마안가서 형 전역하고 집에오니깐 아무일도 안생기더라
  
그로부터 8년이 지났는데 그때 그게 뭐였을까 짐작도 안간다
도둑은 확실히 아닐테고 귀신이였을까??


디테일한건 귀찮아서 안적었는데 댓글달면 답변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