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옛날썰에서 봤듯 나는 독립실패하고 집으로 돌아왔을때
그때 조금 자주같이지내면서 친해지면서 둘이서
산책도 자주나가곤 했는데 그러다가 다시 취업하고
결혼하게되면서 강아지는 부모님집에서 그대로 키우게됐고
난 신혼집에서 살게 되면서 교류도 많이 끊겼지
그러다 한번씩 부모님댁에가면 강아지가 노쇠할때로 노쇠해서
헛기침도 막하고 물마시면 올리고 그러더라
그래서 마음으론 보내줄 준비를 하고 있었지
그러다가 일하다가 아버지가 전화왔길래 받으니까
강아지가 세상 떳다고 하더라
처음엔 마음준비를 하고있었기에 처음엔 덤덤하다가
퇴근하고나서 집에서 샤워하는데 눈물이 막 흐르더라
15년? 16년? 정도 같이 살아온, 또하나의 동생이라 생각했던
강아지가 세상을 떳으니 그제서야 실감도 나면서
좀 많이 맘이어팠던거같아 그렇게 마지막 가는모습도
못보고 일에 치여서 힘들게 살아가다보니 뭐때문에
이렇게 일을 해 가야하는걸까같은 헛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무튼 한 1주일정도는 공허함이랑 그리움 미안함 등등으로
일도 실수투성이에 맨날 상사한테까이고 좀 많이 힘들더라

그렇게 1달정도 지나니까 이제 좀 괜찮아져서 평소랑
같이 일하다가 일때문에 외근을 나갈일이 생겼어
엄청 커다란 가스탱크 만드는 업체에 주문을 넣고
우린 비쥬얼체크를 하러가야했는데
그 커다란 가스탱크가 무게도 크기도 말할순없지만
엄청 커다란 가스탱크를 만들고 그걸 롤러로 돌려가면서
비주얼체크를 하러 외근을 나갔는데 거기서 일이 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