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회사복귀해서 부장한테 가스탱크 비주얼검사끝나고
회의실에서 얘기하는데 탱크떨어졌다 등등 보고하니까
첨엔 다친덴 없냐 괜찮냐 하다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우리가 얼마짜리 공사를 맡겼는데 그따구로하냐
하면서 짜증을 내시다가 제작업체에 전화해선 막 짜증이랑
화 겁나냐면서 그날 사건은 마무리 됐어

그러고 그날 퇴근하고 집에서 생각하다보니
내가 키우던 강아지가 빨리 나오라고 그렇게 티낸거 아닐까
란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고
물론 귀신이나 이런건 안믿는 주의라 믿진않지만
이런일이 있고나서 그런 존재에 대해선 다시생각해보게되더라
그날 하늘나라간 강아지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가스탱크 내에있을때 떨어졌을꺼고 아마 크게 다쳤거나
나도 세상을 떳을지도 몰라
그 일이 있고난뒤 나는 그주주말에 집사람데리고
부모님이랑 같이 강아지화장하고 유골가루 넣은
항아리 안치시킨곳에 가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부모님한테 얘기해주니까
마지막으로 은혜갚고 간거같다 고맙게 생각하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