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원 보다가 그 거울 두 개 하면 귀신 길 열린다고 해서 나도 거울 두 개 마주보게 하고 계신가요? 혼잣말 하면 화장실 불 깜빡이길래 자기장 귀신 뭐 이런 거 관련있다길래 있나 싶어서 며칠 동안 계신가요? 할 때마다 계속 깜빡임.
그러고 혼자 있는 밤에 집 계단에서 쿵쾅쾅 올라오는 소리에 문에서 쳐다보는 기분도 들어보고
다음 날에 가위눌렸는데 화장실 문으로 똑단발 마른 창백한 여자가 나오면서 그 야한짓 하려길래 그러지 말고 뭐가 필요한지 말로 하자고, 필요한 거 있냐고 물어보니까 다리 위에 기대서 울다가 다시 화장실로 들어감
눈 떠보니까 진짜 다리에 그 누가 있었던 그 온기같은 눌림이라하나 그런 거 있어서 조금 놀랐음
그러고 일어나서 화장실 가니까 쥐인지 귀신인지 천장에서 손톱으로 긁는 소리남 근데 쥐라고 생각하고 싶음
이후로는 전구 갈아주지도 않았는데 깜박거리지도 않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