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식당 주방일하다가 다쳐서 지금 두달째 쉬는중인데


일할때 사람들이랑 별로 말을 안하는편이라
친하지도 않고 딱히 전화도 안하고 사는중인데


얼마전 꿈에서
주방에 같이 일하던 어르신이 나왔음
고무장갑이랑 고무장화를 낀채로
나랑 반갑다고 인사하다가
갑자기 보여줄게 있다면서
장갑을 쓱 빼더니
시커멓게 썩어서 손가락이 덜렁덜렁한 손을
나한테 보여줌
내가 놀래가지고
그거 뭐냐고 병원가야하는거 아니냐하니까
말씀하시는게
내가 갑자기 쉬어서 일을 너무 많이하다 보니까
손이 이래됐다고 별거아니라고 웃으면서
남아있던 손가락을 툭 자르면서 웃음
새까맣게 변해서 무슨 썩은나무 부러지듯이 툭.
내가 막 얼타고있으니까
또 보여줄거 있다면서 장화도 벗음
발도 마찬가지로 새까맣게 썩어가는 중이었음
난 완전 패닉인데
또 낄낄대면서 발가락도 툭툭 분지르고 있었음



너무 찝찝하게 깼는데
저분한테 무슨일이 생기는걸까??
이런 꿈 꿨으니까 조심하라고 말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