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공포라디오 주작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실제 경험담도 제법 있다고 생각함.


얼마전에 지나간 돌비라디오 이야기 찾아서 듣다가 나와 거의 똑같은 일을 겪은 사람이 있다는데서 소름돋더라는. 

옛날 살던 집이 2층 목조 주택이었는데 계단 중간에서 부터 밤이 되면 2~3일에 한번씩은 뭔가가 계단을 올라옴. 

계단 중간(1~2층 사이에 사람이 허리 굽히면 들어갈 수 있는 광이 있는데 그곳부터)에서 계단이 삐걱 삐걱 삐걱 삐걱 한다음에, 2층 계단 끝에 있는 나무문이 끼익 열리고, 찌걱 찌걱 찌걱 하고 2층 나무 바닥 밟는 소리 나고 문앞에 소리가 딱 그침.

처음에는 어머니가 야식 가져오시는 건줄 알고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음. 


목조주택이 밤이 되면 수축률 차이에 의해 삐걱 소리내는 건 알고 있고, 실제로 집 일부가 밤에 소리내는 건 많이 경험해봤지만

딱 저 소리만 저렇게 계단 중간부터 시작해서 나무문까지 열고옴 

가끔씩은 저렇게 올라온 뒤에 잠긴 방문이 잠긴채로 끼이익 그러면서 열리기도 했음. 


딱히 해를 입거나, 뭔가를 보지는 못해서 나중에는 무관심해지긴 했는데, 관심 여부와는 관계없이 그 집 사는 내내 저런일을 겪었음.


고향을 떠난지 몇십년 되었는데 나 그 집 떠나고 나서 몇년뒤에 유명한 무당집이 되었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