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포영화 무서워서 잘 못보고 하지만 귀신이라는 존재 자체는 완전 부정하는 편이야


공포영화 못보는거는 깜짝깜짝 놀라는거때문에 못보는거라서 밤에 혼자 산에가고 그런건 잘 함


그런데 내가 초등학교때 태권도 다니면서 뭘 본 적이 있는데 이건 귀신 말고는 설명이 안되는거임


그래서 혹시라도 이런거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 있으면 ( 심령적이거나 과학적이거나 ) 이게 뭐였는지 알려줫음 좋겠다





내가 다녔던 태권도는 2시간 단위로 나눠서 운영을 했었는데 ( 5시부, 7시부, 9시부 ...)


9시부에 가면 고등학교 형들도 많고 재밌어서 나는 9시에 자주 도장을 갔었어


9시부가 끝나는 시간은 10시 반 정도에서 늦어지면 11시까지 가기도 했었는데


운동이 끝나고 나면 항상 학교에서 종례하는것처럼 사범님이나 관장님이 앞에서 마무리를 하셨음






도장에 큰 태극기가 하나 있고 항상 거기 앞에서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태극기 옆에는 작은 창문같은게 하나 있었거든? 건물 구조가 좀 특이했음


그 창문 뒤에는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는 피아노 학원이랑 연결된 통로같은게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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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은 시간이라 그 통로는 당연히 어두껌껌했고 피아노 학원은 그 시간이면 아무도 없었을 텐데


갑자기 그 창문 사이로 완전 새하얀 여자가 지나가는걸 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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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옷도 완전 하얗던거 같은데 머리는 검은 장발이었어


옆모습만 보인 채로 슥 지나갔는데 그걸 보고 옆에 있던 형한테


형 혹시 아까 창문에 뭐 지나가는거 봤냐고 하니까 그 형도 봤다고하고 다른 사람들도 다 봣다고 하니까


사범님이 실제로 창문에 고개 내밀고 통로를 확인까지 했었거든


근데 아무것도 없었어


그건 대체 뭐였을까? 진짜 별거 아닌 이야기였는데 지금 쓰면서도 소름돋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