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으나 일단 적어봅니다

12시경에 더위 먹을 까봐 방문을 열고 침대옆에 선풍기를 틀고 잠을 청했습니다. 외벽방 이라 그런지 쉽게 습해져서 3년 전인가? 밤새도록 숨을 못쉬어서 그대로 이승작별할 뻔한 일이 있어서 여름만 되면 방문이나 창문을 열어놓고 숙면을 취했습니다.

편의점에서 검은털을 가진 개가 절 보고 짖어댔습니다. 그리고 다음장면에서 왜인지 얼굴험상궂게 생긴 아저씨가 저와 함께 그 강아지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1인칭 시점으로 가판대 밑으로 숨어들어가는 그 강아지?를 보고 고개를 돌렸을때 개장수 아저씨.?가 절 보고 있었고, 다음장면으로 넘어가서 그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와 다른 두 분이 저?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다시 1인칭 시점으로 돌아가서 그 3분과 함께 주변이 빨간 벽지로 둘러쌓여있는 건물에서 정중앙이 뻥 뚫려 있는 사각형의 돌림계단을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도중에 계단참부분에서 검붉은색 바탕의 전자도어락..?이 달린 문이 덜컥 열리더니 왠 할머니께서 검은색 천을 뒤집어쓴 분들과 함께 나오셨습니다. 같이가던 분께 여쭤보니 이 건물의 주인이라 하시는데 그 할머니께서 나오신 현관문이 앞뒤로 미친듯이 왔다갔다 거리기 시작하더니 그 문 넘어 유리문도 앞뒤로 미친듯이 왔다갔다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할머니께서 무시하라고 제게 뭐라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 순간부터 패닉상태에 빠져서 당장 이 건물에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계단을 내려가고 그 끝에 다다랐을때 건물 바깥에선 환한 빛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단을 다 내려가는 찰나에 그 옆에 있던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통로를 가로막았습니다. 그 할머니하고 다른 분들은 문이 가로막지 못한 사잇공간으로 내려가서 저를 쳐다보시는데 쎄한 느낌이 들어서 '당장 일어나라 일어나라....'하면서 속으로 발악을 했는데 앞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의식만 깨어 있고 몸은 움직일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목을 들어올리거나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려 애쓰면서 'ㅅㅂ일어나 ㅅㅂ...'거리다가 결국에는 일어났습니다. 네, 습한더위가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더위조심하세요. 오늘 잠 다잤네요.